근데 소상공인들 진짜 힘들어.

뭐 배달로 돈 많이 벌었네 어쩌네 하는데 그건 소상공인의 극히 일부인데다

돈 많이 벌은건 배달 오토바이 하는 사람들이지 소상공인들이 아님.

거기에 지금 문제가 뭐냐면

굥측에서 지금 내세우는게 지원금이 아니라 손실보상이라고 하는 점임.

손실보상 최소가 300이라는 말인데

솔직히 우리나라 그동안 방역 잘한거 의료진 갈아서 한거랑 소상공인 피눈물로 이루어진거 맞잖아.

다른 나라에서 일당 계산해서 문닫은 소상공인에게 지급 다 했다면 우리나라는 없었잖아.

그동안에 딸랑 백만원 이백만원 지원해준거? 그거 없이 그냥 손실보상 했으면 지원금 안 줘도 되었음. 결국 생색내기 잖어.

물론 훠 실책이고 굥 입장에선 억울할 순 있겠는데

지원금 주고 손실보상 따로 하겠다고 해서 폐업도 미루고 빚내면서 기다린 소상공인들은 진짜 뭐 어쩌라는 건지.

우리나라 빚 많고 일괄 600만원 주는 거 무리라는 거 아는데

이런식은 아닌거 같아.

나는 직장인이고 가게 내서 사업자 등록해서 일하는 투잡러라

솔직히 저거 지원 안 줘도 월급 나오니까 그냥저냥 생활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소상공인들이 다 나같은 사람이 아닌데.

월급쟁이들은 우리가 세금으로 메꿔야 하니까 억울할순 있겠는데

정부에서 님네들 회사에게 압박줘서 월급 지급하지 말라고 방역해야한다고 안된다고

그래서 2년넘게 빚내면서 살아왔고 정부에서 보상해주겠다는 말 믿고 지냈는데 결국 몇백주고 땡치겠다고 하면

똑같이 분노했을 거라고 생각함.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 다들 이해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까지 그 분들도 기다려 왔던 거임.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진짜 미련하고 착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