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싫을수 있으나 일본인은 미워하지 마시고 반일을 할수는 있으나 혐일로 변질되면 안됩니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가 계속 나오는 것은 독일은 국가 차원에서 일관적으로 나치를 비롯한 과거 잘못들을 뉘우치는 반면에 일본은 정치인과 성향에 따라 사과를 하는가 하면 반성하지 않고 혐오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 과거의 일일 뿐이니 지겹지도 않냐고 하는 것은 정당한 지적이 아닙니다. 한국전쟁은 남북분단의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로 볼수만은 없는 현재진행형 안타까운 일이고 학폭 쌍둥이에게 학폭은 과거의 일일 뿐일지 모르나 해당 피해자들을 포함한 모든 학폭 피해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이자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끝없는 고통입니다. 마찬가지로 위안부 할머니 분들 또한 일본군 입장에서는 지나간 일일지 모르나 징용에 끌려간 조상분들과 마찬가지로 위안부 할머니들은 과거의 그 끔찍한 고통으로 현재까지도 크게 지옥같은 고통에 빠져 살고 계십니다.
선택적 반일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합니다. 노재팬 운동은 충분히 합리적인 시위 방법이지만 겉으로는 동참하는 듯하면서 일본산 제품을 사고 이용한다면 일관성있는 태도라고 볼수 없으며 본인이 노재팬 운동을 참여하면서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거나 비난을 해서는 결단코 안될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일본에만 큰소리치고 중국 차이나머니에는 침묵하는 소리를 듣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꼴입니다. (물론 한국인들은 조선구마사 드라마 폐지 운동을 벌임으로서 친중 조선구마사 폐지를 이끌어 낸 바가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인 분들 중에서도 일본 애니와 드라마를 좋아하고 또한 일본 배우들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많을 것입니다. 일본인들 중에서도 한국 좋아하는 사람 많으며 일본 연예인들 중에서도 한국과 한국 배우 좋아하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을 싫다고 죄없는 일본인들까지 괴롭히는 것은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짓이며 오히려 반한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마는 역효과로 나오고 말 것입니다. 반일을 한다면서 정작 일본 도쿄에 아파트를 사고, 일본 고급 술로 오찬을 곁들여 즐기는 등의 위선적인 태도는 되려 친일과 혐한에 조롱의 빌미를 주는 역참사로 이어지게 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도를 넘어선 반일, 즉 혐일은 좌파를 미워한다면서 일본을 무작정 찬양하고 위안부를 폄훼하는 극우들과도 다를 게 없을 것입니다.
한국은 일본이 진심어린 반성의 손길을 내민다면 기꺼이 그 손을 잡아주고 친한 친구로서 미래를 향해 같이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 혐한 서적들이 서점 한 코너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라는 건 좀 불쾌하더군요 물론 한국도 일본은 없다가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지만 적어도 현재와서 대놓고 반일서적이 인기인 건 못 봤습니다
안중근 이봉창 의사 분들께서도 일본 민간인에 대한 공격 전쟁범죄만큼은 무조건 반대하셨습니다
한국이 좋은 모습 꾸준히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일본도 한국 마음 알아주고 진심으로 좋아해 줄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입니다
양 국가 정치 측에서 이용하는 이상 이미 자연스럽게 해소되기는 글렀다고 봅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