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태조왕건>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 궁궐을 어마어마하게 짓고 철퇴를 일상적으로
휘두르고 무리한 북벌전쟁과 미륵참칭 때문에
왕건과 장군들이 등을 돌려 몰락한 걸로 잘못
이해가 되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은 다르다.
바로 자신을 왕이 되게한 기반인 호족연합체
를 거부하고 미륵신앙에 기반한 왕권신수설
을 채택했기때문에 호족들이 등을 돌리고
왕건을 찾아가 호족연합체 수장에 앉히는
바람에 공중에 붕 뜨게돼 백성들에게 쫓겨
죽게된 것일 뿐이다. 윤석열 정권도 마찬가지
로 윤핵관과 반문,반민주당 연합체가 대척점
에 있는 윤석열을 추대해서 만들어졌다.
한마디로 윤석열은 처음부터 윤핵관,기득권
층의 연합체를 대변하는 얼굴마담 역할로밖에
상정하지 않았던거다. 궁예왕의 폭주가 자신
의 제약된 역할에 대한 울분이라면, 윤석열의
폭주는 그를 죄어드는 윤핵관 채권자들의
탐욕과 방약무인함에 대한 분풀이란 얘기다.
물론 어느 누구도 궁예왕의 처지를 동정하지
않은것처럼, 대한민국내 어느 누구도 진정
윤석열을 자유롭게 해줄수가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반년도 못돼 스스로 튀쳐나갈거라
장담한다. 그는 간섭과 속박을 감내할수있는
위인과 인물이 못되고, 단순한 자연인이다.
일리있음 윤석열이 안하무인 지 멋대로 하고 윤핵관들 말도 안듣는다면 탄핵은 시간문제다 이미 시작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