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장 화나고 뭣같은 이유입니다 성형외과에서 미친 플라스틱의사 한명이 의료사고 저지르고 대리시술을 한다고 갑자기 민심이 안좋게 흘러가고 여기서부터 미디어.여론이 수술실cctv를 주장합니다 이게 커져서 모든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자는거죠 이게 문제가 뭐냐면 cctv를 다는 목적 자체가 정치적의도 물타기에 편승하는 의도가 강하니까 싫다는겁니다 안그래도 이쪽 분야사람들 정치색이 대부분 우파거나 중도우파가 많거든요? 근데 그짝 정치인들이 그러면 더 열받죠
2.의료수가와 비인기 보직의 현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대학병원과 의사들이 기피하는 보직(이름은 구체적으로 안 말하겠습니다)의 의료수가는 처참한 수준이고 적자내서 유지하는데 감시까지 한다면 얼마나 열받을까요 이건 직접 눈으로 현실을 보고 해봐야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있습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큰 문제는 유지도 힘든 위태위태한 보직의 의료수가 조정과 그 후의 점진적인 비인기 보직의 인원충원인데 이게 참... 계단을 1.2단부터 오르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7단부터 오른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3.의사들의 이미지에 큰 타격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려는 이유를 보통 크게 두가지로 정의하는데 "의료인의 의료범죄 방지" "환자 그리고 전 국민이 의사를 신뢰하기 위해" 이건 세상 모든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및 살인범으로 만드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럴싸한 이유로 의료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데 국민들과 정부가 동조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 문제는 소수의 문제있는 의사들 때문에 벌어진 일이지만 그 책임전가를 모든 의사들이 져아하고 죄없고 참된 의사들 마저 이로인해 피해를 본다는거죠 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연대책임을 지는겁니다
이게 법치주의인가 의심이 갑니다
4. 미래 의료인들의 의지 저하 및 후폭풍
-수술실 cctv? 외과의사들이 큰 피해를 보는건데
안그래도 이쪽 보직 자체가 기피과인데 cctv까지
정치인들의 정치공세와 국민들의 물타기로
생긴다면 자존심도 상하고 불안감만 높아지니
지원자가 더 줄어들겁니다 더 현실적으로
수술실 cctv 설치 문제는 의대생들에게 가십거리가 되어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보직을 '아주 가볍게 기피'하는 문제에 직면할겁니다
쓰다보니 열받네요 제 닉네임 부터 완강히 반대하는 처지이다 보니 참... 이러다가 의사들이 총파업하거나 그만두고 이런 불상사가 안생길련지 걱정이 됩니다
확실한건 지금 정부는 참 사람새x들이 아닙니다...
법을 강화하고
의사에게도 사명감이 필요 할 것 같아요
지금 검찰도 정의가 없습니다...
온통 줄서기 바빠보입니다~
그리고 토론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인겸 따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