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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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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코모두스가 막시무스에게 물었다. 

네 이름은 뭐냐? 

막시무스는 처음에 검투사라고 대답했다. 

코모두스가 다시 막시무스에게 이름을 물었다. 


막시무스는 

내 이름은 "막시무스 메디우스" 북방을 정벌한 로마군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네가 죽인 진정한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폐하의 신하였다. 

죽어 불탄 아들의 아버지이자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너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 살아서 안 되면 죽어서라도 복수하겠다. 


코모두스는 다시 막시무스에게 찾아온다. 

네 아들을 십자가에 메달아 죽일 때 살려달라고 계집애처럼 울었다는군 

네 아내는 겁탈당할 때 울었다는 군... 


막시무스는 우연히 옛부하 한명을 스치듯 만난다.

그에게 다른 부하들을 찾아가 내가 살아있다고 전하라고 말했다.


그라쿠스 원로원 의원은 막시무스를 찾아온다. 

그라쿠스가 막시무스에게 내가 어떻게 도우면 되는가? 물으니 막시무스는 오스트리아에 내 군단이 있소. 

나를 로마에서 탈출시켜 주시오. 


그런데 코모두스에게 탈출 계획이 사전에 탄로나 막시무스와 코모두스는 콜로세움에서 결투(검투)를 한다. 


결과는 둘다 모두 죽었다. 

그렇게 로마는 쇠퇴해 갔다. 


코모두스가 아버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시해하지 않았다면 북방의 게르만족의 역사는 없었을 지도 모른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께서 마지막 남은 게르마니아의 요새 한 군데만 정리하면 다시 로마에 평화가 찾아왔을텐데... 


역사는 뜻대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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