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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2022년 1월 20일(목) 주요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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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1.통화긴축과 경기회복 사이의 줄다리기 •미국 뉴욕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미 중앙은행(Fed)의 조기 긴축 움직임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시장은 최근엔 네 차례 이상으로 전망치를 바꿨다. 


 •의사록 발간 전날 연 0.77%이던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주 만에 연 1.06%로 0.29%포인트 급등했다. 


 •2년물 금리는 통화정책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 연 1%를 재돌파한 건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 말 이후 약 2년 만 


 •Fed가 긴축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40년 만의 최고치(작년 12월 7.0%)를 찍은 물가가 당분간 고공행진할 것이란 예상


 •월스트리트에선 △현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실적주 △경제 재개 수혜를 볼 에너지·소재·산업주 △인플레이션 반사이익이 가능한 원자재 관련주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유럽·일본 주식 등을 추천함


2.MS, 블리자드 82조 '메가딜'…종착점은 '메타버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게임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1조9000억원)에 인수


 •메타버스, 게임 사업을 한꺼번에 확장하는 전략적 ‘메가딜’ 


 •MS는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선점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 


 •온라인 가상공간이 바탕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게임은 확장성이 가장 큰 부문 


 •MS는 월정액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블리자드 게임을 추가해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 


 •마이크로소프트 경쟁사인 소니의 주가가 급락한 데 비해 일렉트로닉아츠 등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소유한 업체들의 주가는 올랐다.


 •콘솔 라이벌인 소니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M&A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3.수주도 힘든데, 남는 것도 없다. 해외건설 딜레마 •2010년대 건설사 실적에 ‘효자’ 노릇을 했던 해외 건설 사업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감 자체가 줄어든 데다 수익성도 예전 같지 않아서다. 


 •건설업계에서는 “해외 건설 사업이 위축되는 추세인 것은 분명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은 2010년 700억달러를 돌파한 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달러 이상을 유지했지만 2016년부터 유가 하락 등 여파로 300억달러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해외 건설 사업에 소극적으로 변한 것은 수주 ‘텃밭’으로 꼽혀온 중동발(發) 리스크 요인이 크다.


 •“수주하더라도 공기(工期) 지연, 공사대금 미지급 등 위험 요인이 커 중동 현장에는 발을 잘 들이지 않으려는 분위기”


 •건설사들은 해외 사업 비중을 줄이고 국내 주택사업 비중을 늘리는 추세 4.美 '금리 1월 인상론'까지 나왔다…"기술주 투자 당분간 피하라" 


 •“미국 중앙은행(Fed)이 1월에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할지, 혹은 3월에 금리를 0.5%포인트 높일지 등 매파적인 논의가 시장에 가득하다. 


 •월가는 올해 미국 경제가 장기 추세 이상인 3%대로 성장하고 기업 이익도 한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강세장을 예상 


 •하지만 팬데믹 기간에 풀린 ‘쉬운 돈(easy money)’ 때문에 갑자기 높아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버텨낼지 의문이란 지적도


 •금리 상승의 여파는 기술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나스닥의 이날 하락폭은 작년 3월 이후 최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9.7% 급락해 조정 국면(10% 이상 하락) 진입을 눈앞에 뒀다.


 •물가가 뛰기 시작하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따지면 나스닥 종목의 40%가 고점 대비 50% 이상 조정을 받았다. 


 •금리 상승은 기술주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금리가 오르면 고성장 기술주가 갖고 있는 미래 수익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


 •BoA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지난 7~13일)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기술주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을 2008년 12월 후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 


 5.美·日 늘리는 전기차 보조금, 韓은 줄인다


 •올해 중앙정부의 보조금 대상 전기차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 하지만 차량별 보조금은 소폭 줄어든다. 


 •환경당국은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전년(10만1000대)의 두 배 이상인 20만7500대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60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100%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5500만원 이하 차량에만 보조금이 100% 지급 


 •5500만~8500만원 전기차는 50%만 지원, 8500만원이 넘으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각 지방자치단체도 보조금을 줄일 방침이어서 소비자 부담은 더 크게 늘어날 전망 


 •대전 작년 700만원에서 올해 500만원, 광주는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천은 480만원에서 360만원, 부산·대구는 4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축소할 계획 


 •서울은 작년과 동일하게 200만원을 유지 


 •“한국은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를 합하면 기존보다 보조금이 줄더라도 독일 등에 비해 절대금액은 여전히 우리가 더 많다”


 6.전세대출 이자 부담, 월세보다 더 커졌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을 웃도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보증금을 대체하는 월세의 비율을 의미 


 •전세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높아지면 세입자는 전세대출을 받아 은행에 이자를 내는 것보다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는 게 유리 


 •중장기적으로 월세도 전세대출 금리에 연동해 오르는 만큼 세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


 •국민은행이 지난달 말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3.75%, 최근 전세대출 금리가 오름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대출 최저 금리도 전·월세 전환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가령 전·월세 전환율이 3.0%라면 집주인이 4억원짜리 전세를 월세로 돌릴 때 연간 최대 1200만원(4억원×3.0%)을 세입자로부터 받을 수 있다. 


 •전·월세 전환율이 낮은 편인 서울 강북이나 경기 외곽지역에서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가 뚜렷할 것이란 분석 


 •“월세는 집주인과의 계약에 따라 2년간 고정되는 데 비해 전세대출 금리는 6개월 변동형으로 꾸준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세입자에겐 월세로 월 지출을 고정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다만 대출 규제가 강해지면서 전세대출을 받지 못한 세입자가 어쩔 수 없이 월세로 전환하는 수급 불균형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7.제넨바이오 “돼지장기, 연내 사람에 이식” 


 •국내에서도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異種)장기 이식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돼지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을 계기로 이종장기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종장기 이식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넨바이오는 무균돼지를 이용해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사람을 대상으로 이종 이식에 나서겠다는 계획 


 •이종장기보다는 비교적 걸림돌이 적은 ‘인공장기’ 연구도 활발, 동물의 장기 대신 실험실이나 공장에서 만든 대체품을 이식한다는 방안 


 •지난해 8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귀 재건 수술에 필요한 연골에 해당하는 부분을 티앤알바이오팹이 3D 프린팅으로 만들었다.


 8."요즘은 '소맥' 폭탄주 안 먹는다"…술판 뒤집은 酒 뭐길래 •‘RTD(ready to drink) 주류’로 불리는 일명 ‘섞음주’가 주류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RTD 주류란 술과 음료 등 여러 재료를 혼합해 캔이나 병에 담아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


 •2020년 미국 RTD 주류 시장 규모는 95억8030만달러(약 11조4000억원) 수준, 전년(79억9350만달러) 대비 20% 증가 


 •미국의 주류 판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는 화이트 클로의 약진 


 •탄산수에 알코올과 향을 첨가한 미국식 섞음주인 하드셀처(Hard Seltzer)의 대표 브랜드


 •화이트 클로 가격이 버드와이저의 두 배인 점을 고려하면 2020년 전체 판매금액으로는 화이트 클로가 140년 전통의 버드와이저를 30% 이상 웃돈 것으로 추산 


 •지난해 일본 RTD 판매량은 17억2248만L로 한국의 라거 맥주시장 규모(18억8000만L)와 맞먹는다.  


•코로나19는 술 문화를 바꿨다. 식당 대신 집에서, 혼자 가볍게 즐기는 술 문화가 떠오르며 RTD 주류가 주목받기 시작 


 9.LG엔솔, 역대급 '쩐의 전쟁'…1억 넣었으면 5주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썼다. 


 •공모주 한 종목에 100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 청약 참여 인원은 442만 명 


 •청약자들은 균등 배정 주식과 별개로 증거금 2100만원당 1주를 받을 전망 •공모 규모, 수요예측 경쟁률, 청약증거금, 청약자 수, 상장 후 시가총액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웠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직후 유통물량이 9%대로 적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당초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14.53%였으나 기관투자가들의 77%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하면서 유통주식수가 줄어들 전망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30만원)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7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 


 •시가총액은 약 70조2000억원에서 182조5200억원으로 치솟는다. SK하이닉스(91조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에 오르게 된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주당 48만원 평가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모회사인 LG화학의 시가총액이 46조원이어서 ‘따상’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10.'이문뉴타운 막내' 4구역 3600가구 들어선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조감도)이 오는 3월께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뉴타운 내 마지막 사업장인 이문4구역이 준공되면 이문·휘경동 일대는 1만4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 


 •서울 내 신규 주택 공급이 드문 가운데 이 일대에서만 연내 27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 


 •“대학가와 가까운 데다 동북권 교통 중심지로 개발 호재가 많은 청량리역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설 수혜까지 누릴 수 있는 게 장점”


 •GS건설이 시공하는 휘경3구역(1792가구)은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71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11.월가의 대안은 윈리조트·델타항공·웰스파고 


 •월가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유망한 섹터별로 최선호주(톱픽)를 찾아 분산 투자할 것을 조언 


 •월가 투자은행들은 올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으로 카지노주와 항공주를 꼽았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의 해’가 될 것이란 분석, 투자할 만한 에너지주로 미국 에너지기업인 코노코필립스와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등을 꼽고 있다.  


•은행주는 금리 인상기에 최적화된 종목으로 꼽힌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은행주는 웰스파고 


 •가격 결정력을 갖춘 기업을 찾는 게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 


 •가격 결정력이 셀수록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 


 •멕시칸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와 건축자재 유통업체 로스를 꼽았다. 두 업체 모두 가격 결정력이 강해 인플레이션에도 좋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로스는 골드만삭스도 주가 상승 여력이 큰 종목으로 꼽았다.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이유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한 사건은 시간이 지나고 되돌이켜 볼 때 어떤 인상으로 남을까요?

 희대의 성공 또는 실패한 인수. 


거대한 회사를 인수한 만큼 시너지가 더욱 크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메타버스 시대가 금방 오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레디 플레이 원>에서 펼쳐진 XR(혼합현실) 모습이 곧 실제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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