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성난 사람들(12 Angry Men, 1957)
홍준표 대표께서 사형제에 찬성하시면서 전국민적으로 이에 대한 담론이 다시 떠올랐었죠?
저는 사형제에 찬성하지만 사법의 신뢰와 제도의 완비 하에서만 명분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형사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아주 잘 설명하고 그 필요성을 보여주는데요.
마녀사냥이 만연하고 사법 체제의 근간이 흔들리는 이 시기에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또한 사형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갖춰져야 하는 것, 방향성, 개편할 점들을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수단시되지 않고 목적으로 대우를 받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디.
이거 개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