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플러스 티비에서
2021년 방영한 sf드라마인데
미국(중동계 미국인 부부, 실제 배우를 남자는 이스라엘 드라마에서 아랍 테러리스트로 자주 나오는 분, 여자는 누드 화보 찍고 이란에서 쫓겨난 이란 여배우가 연기) 아프카니스탄, 영국, 일본 각기 다른 지역에서 외계인의 지구 침공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임
결론 부터 얘기하면
지나치게 느린 스토리 전개 그리고 결말이 열린 형식이라
욕 많이 얻어먹음, 시즌 2 결정되었다는 루머가 돌자 유툽에 댓글에 애플이 돈이 썩어나는 모양이네 이런 댓글이 주류였음
이 드라마가 왜 싸다만 똥 마냥 애매한 내용으로 끝났나 잠깐 고민해봤는데, 중동계 미국인 부부를 주요 등장인물로 그리면서, 미국 내 중동계 미국인들이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주홍글씨를 안고 사는 현실을 비판하고 싶었던 것 같음
가령 처음에 외계인 침공으로 알수 없는 폭발,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들 부부가 다른 백인 이웃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당한다던지, 여자가 아이 때문에 백인 남자 소아과의사가 있는 병원에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나도 의대나왔다고 하니 남자가 표정이 '너 따위가" 이런식으로 바뀌고 어느학교 물으니 여자가 하버드의대 이렇게 답하는 장면, 외계인이 다 물러간 뒤에도 여자는 아이들에게 아직 안전하지 않다고 우린 계속 은둔할 것이라 말하는 장면, 아마 치안이 부재인 상황서 중동계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해꼬지 당할 수 있다는 불안 표시 같음
암튼 이런 주제의식을 너무 상징적으로 표현해서 생각없이 드라마 보는 이들은 캐치 못하고 그냥 재미없고 느린 진행으로 혹평 받으며 시즌 1완료
이 의욕은 만땅인데 완성도 별로인 드라마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것은
아래 올드 팝 정도 (이거 듣는 장면이 나옴)
옛날 노래고 한국서도 잘 안 부르는 곡 같은데 나쁘지 않았음
참고로
애플 플러스 티비 오리지널 드라마 중 2021년 최고 명작은 아래 작품, 초강추
ㅊㅊ
ㅇㅇ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