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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이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것

도란의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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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도 죽이고 정도전도 죽이고 왕자의 난도 일으키고 세종의 외가, 정적까지 제거해준 이세상에 두려워하는게 없을것 같던 태종 이방원이 유일하게 살면서 두려워 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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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

이방원은 어느날 보장산에 사냥을 하러갔는데 이방원을 보좌하던 시종들이 산에서 쑥갓인줄 알고 "대조채" 를 캐먹음.


대조채: 뿌리는 거여목 같고 줄기는 쑥갓을 닮음. 먹는즉시 마약처럼 황홀한 기분이 들다가 순식간에 눈,코,입에서 피를 흘림.


당연히 이 대조채를 먹은 시종들은 공자님과 조우하게됨.

이 다음부터 태종은 일절 수랏상에 쑥갓과 거여목을 올리는것을 금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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