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3수를 하여 수능을 세번이나 치루었습니다.
정시지원이라 한 문제라도 더 검토하자는 마음에
가채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성적표가 나오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하려 합니다
근데 군대 문제때문에 대놓고 1년을 수험생활 하긴 힘들거같고
하루 4시간 반 정도만 자면서 무휴학 재수를 하려 합니다
학점은 잘 못따겠지만 내년 수능 잘보면 걍 버리고 아님 계절학기로 채우면 되니까요,
아님 그냥 이게 내 팔자인갑다 하고 현실에 순응할까요?
여러분들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이냐. 적당한 타협이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꿈이 의치한이라..
너무 꿈이 높아 내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건 아닌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ㅎㅇㅌ
도전하는 자세는 언제나 좋지만 다른 기회도 많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음. 뭐 앞으로도 학령 인구는 감소 추세니 경쟁은 점점 감소하겠지만 수능의 문제는 너도나도 열심히 한다는 것임. 인강으로 인해 교육 격차가 해소된 것도 있고, 그에 따라 킬러 문제가 많아지니 한 순간의 실수가 인생을 결정하는데 실수해서 떨어지면 그에 따른 절망감이 엄청남. 이건 모두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데. 나도 화학 한 문제 틀려서 1등급이 2등급 되서 최저 다 떨어져서 수시 납치 당했음.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절망에 사로잡혀 있다가 피트 도전중인데. 모든 선택의 책임과 만족은 너 자신한테 달려있는 걸 알았으면 좋겠음
뭐 나보다 잘 알겠지만
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국은 자기 만족이 중요한 것 같음 그래도 여러 번 재수한 거 보면 결국은 만족 못 하는 거 같은데 여기서 조언해주기는 어렵네 도전하라 해서 실패하면 내 탓이고 하지 말라고 해서 또 멈추면 나중에 또 계속 후회할 듯. 여건도 되고 책임질 수 있으면 후회 안 할 거 같은 길로 가셈
군대에서 수능보는거도 나쁘지않아요
저도 삼수조지고 군수해서 대학옴
공부할 시간이 많이 나나요??
대학가서 전과나 다른 학교로 갈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29밖에 안 살았지만 인생은 깔대기 같더라고요.
넓은 입구로 들어가도 좁은 출구, 좁은 입구로 들어가서 넓은 출구
매 순간순간의 선택에 조급해지면 정작 중요한 선택을 놓칠수있어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꿈이 의치한이라..
너무 꿈이 높아 내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건 아닌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저는 약간 텅빈 사람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내가 뭘 좋아했더라 싶더군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농고를 못간게 아쉽더군요.
중학교전교권이라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인문고를 갔지만 아직도 간혹 그때의 순간이 떠오르더군요.
남들 보다 다소 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제약이 자신에게 기폭제가 될수도 있겠지요.
잠시 뒤로 물러나 한번 깊은 고민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핸드폰은 잠시 꺼놓고 동네 뒷산을 오르는것을 추천해 봅니다.
남들 보다 늦더라도 그 선택의 순간을 놓치면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용기를 얻을수도, 다른 기회를 가질수도, 아니면 또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날씨가 추우니 감기조심하시고
화이팅이다 청붕아
이야 무지성으로 썼는데 나 좀 잘 쓴듯
감동받았으면 ♡ 부탁한다 청붕아ㅋ
명문입니다
힘내요. 간혹 현타가 올수도 있고 자기화에 못이겨 괜시리 부모님한테 짜증낼수도 있지만
인생 남이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지만 또 남을 위해 살필요도 없는거임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살지말고 목표가 있으면 그것 또한 인생의 묘미요 삶의 기쁨인것
그래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하는 거 아니겠는가
성공하면 준표형 밀어드려야된다 청붕아
간절히 원하는 곳이면 돌아서라도 가야죠
ㅎㅇㅌ
ㅎㅇㅌ
내년 대선결과 보고 마음 먹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군퀘는 빨리 깨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