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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맘 패러디 영상에 '자녀 라이딩' 한가인 '불똥' … 이수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아 부담"

뉴데일리

최근 사교육 열기를 풍자한 '대치맘'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수지는 강남 대치동 엄마 '제이미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 다양한 '부캐'가 등장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패러디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핫이슈지)은 구독자가 60만 명 가까이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자녀 교육에 열을 올리는 '대치동 엄마'로 분해 4세 아이의 라이딩을 해주는 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패러디물이 지난해 자녀들의 학원을 14시간 동안 라이딩하는 영상을 공개한 배우 한가인과 비교·회자되면서 엉뚱하게도 한가인의 채널에 '악플'이 달리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후 한가인은 SNS를 통해 "일주일 중 제일 늦게 끝나는 날을 선택해 촬영한 것"이라며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 않는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안 한다.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5일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 이수지는 "사실 '대치맘'은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했는데 '어, 내가 의도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데?'하는 부담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해도 좀 생겼다"고 덧붙인 그는 "캐릭터들은 주변 인물들이거나 제 모습"이라며 "아니면 제가 경험하거나 본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세간에 회자된 것처럼 대치맘 영상이 한가인 등 특정 연예인을 겨냥해 만든 '저격 영상'이 아니라는 해명이었다.

몽클레어 패딩 차림에 샤넬 가방을 장착한 그의 패러디 영상은 어느덧 '대치동맘'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여기에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쓰는 말투를 구사하는 익살스럽고 디테일한 묘사가 이수지의 인기를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지는 "취미가 인간 관찰"이라며 앞서 중년 여성들의 통화 장면을 패러디한 것도 자신의 어머니 행동을 따라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당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 가면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며 "다음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06/20250306000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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