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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미로 변화된 대구fc 드디어 개막전 승리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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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TAE 자유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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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전  강원전  대구의 선발라인업은 이랬고

대팍의 왕 세징야의  추가시간 원더중거리골로

강원을 2대1로 꺾었음

개막전마다 이기지 못했던 대구가 드디어 이김 ㅠㅠ

 

경기 스코어만 보면 힘들 게 이긴  2 대 1 진땀승이지만 결정력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결정력 조금 좋았으면 3골 4골 낳고 이겨도 무방할 만큼 경기력이

매우 좋았음

 

저번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기대될만한 점

 

1번 효율적으로  세징야 해줘 축구 가능해짐

(라마스와 정재상, 박재현의 존재)

 

: 저번 시즌에는 여름이적시장 때 플레이메이킹 잘하던 벨톨라 이탈 이후 세징야가 밑에 와서 볼도 받고

직접 볼운반해주고 플레이메이킹도 해주고 직접

슈팅도 때렸어야함

 

말 그대로 세징야 의존도가 너무 높았고 세징야도

많은 역할을 해야해서 과부화 걸릴 때도 많았음

 

근데 이번 시즌은 이전에 세징야와 직접 합을 맞춰보았고 볼운반 플레이메이킹 박스타격에도 능한 브라질리언 미드필더 라마스가 대구로 돌아왔음

 

그 동안 세징야가 했던 직접 밑으로 내려가서 볼 받고

직접 볼운반해주는 걸 이제 라마스가 해줄 수 있어

세징야의 부담이 꽤 많이 줄어들었음

 

또 이번 경기 보면서 희망적인 게

세징야가 라마스의 존재 덕에 더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치중할 때, 상대 수비가 세징야를 집중마크해

세징야가 활약을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음

 

다행히 선발로 나온 정재상이랑 교체로 나온 박재현

이 친구가 앞에서 버텨주는 플레이 및 세징야에게 볼 내주는 플레이가 괜찮았고 어떻게든 세징야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드라

 

그래서 올해도 세징야해줘축구이지만 단순무식한

세징야해줘축구가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세징야해줘로 이전보다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 강음

 

 

2번: 대구 역사상 밸런스 완벽하고 탄탄한 중원

 

선발 라인업으로만 보면 요시노 라마스 투미들인데

심심하면 미드필더로도 뛰는  황재원에 포지션상

윙어지만 중앙지향적 움직임을 가진 한종무 선수까지

사실상 투미들이 아니라 4미들이었음

 

라마스 한종무가  상대 공격 1차저지선이고

1차 저지선이 뚫리면 중앙으로 들어온 황재원과

요시노가 촘촘히 볼 끊어내고 바로 공격전개함

 

거기에 이 4명이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쉽게 볼을 뺏기지 않고 상대 중원을 뚜가패드라

이렇게 공수밸런스 잘 맞고 잘하는 대구 미드필더진은

대구팬질하고 처음

 

3번 : 성공적인 포백 전환

고작 한 경기  보고 나서 쓰리백 버리고 포백 전환한게 성공했다고 말하긴 이르긴 한데 이 정도면  프리 시즌에 준비 잘해서 포백 완성도를 높게 잘 깎아왔다.

 

박창현 감독님이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다고 했을 때 크게 우려되던 게 수비수가 한 명 줄어드니 수비안정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넓어진 대구의 뒷공간은 어떻게 커버할까?  이 두개였음

 

이 해답을 전방 젊은 자원의 강한 전방압박,  미드필더 수를 순간적으로 4명으로 늘려서 상대에게 볼을 뺏겨도 상대가 바로 뒷공간을 노리지 못하게 지연을 잘해줘서 수비진이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벌어줌

 

거기에 뒷공간이 나도 센터백 카이오 이 친구가 피지컬 되고 발도 빨라서 큰 문제가 없고 카이오랑 합을 맞춘 박진영도 경험을 쌓으니까 영리하게 수비 잘하드라

 

또, 포백 특성상 쓰리백일 때보다 키퍼의 커버범위가 넓어져 키퍼의 뒷공간 방어도 중요한데 오승훈 키퍼가

오늘 뒷공간에 떨어지는 볼을 잘 처리했고

오승훈 키퍼가 선방에 기복이 있어서 그렇지

이전부터 뒷공간에 떨어지는 애매한 볼은 잘 처리한 키퍼였음

 

그래서 포백으로 변경하는데 있어 위험한 뒷공간 문제, 수비안정성문제 이 두개에 대한 해법을 보여줬고

오히러 쓰리백 설 때보다 수비가 더 안정적이었고

공격은 더 날카로웠음(골을 못넣어서 문제지)

 

4번: U22 젊은 자원들의 활용

박세진이야 2개월 있다가 상무를 가니 제외하고

이원우, 박재현, 한종무,정재상까지 U22 선수들이

활약 가능성이쏠쏠함

 

이원우 선수는 김진혁 박진영에 비해서는 실력이 덜 가다듬은 유망주 레벨이나 이전부터 평가가 높았던 센터백이라 센터백 로테이션 자원에 한해서는 이만한

선수가 없음

 

박재현 선수는 수비도 보는데  공격수로의 툴도 

꽤 괜찮음. 공격수로서 몸을 쓰는 법을 알고 슈팅파워가 쎄

 

정재상 선수는 현대적인 톱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해주는 선수 생산력은 떨어져 보이는데 박스 안에서 버티는 걸 잘하고 2선에 볼 흘려줘서 찬스 만들어주는

유형이라 세징야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음

 

게다가 압박을 영리하게 잘하고  팀을 위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서 공포 생산능력이 떨어져도 감독이 쓸 수 밖에 없는 선수임

 

대망의 한종무 선수

이 친구 제주 SK에서 데려왔는데 왜  제주에서 작년에 젊은 나이에 30경기 정도 소화한 이유를 알겠드라

성실히 뛰는 것도 있는데 볼이 없을 때 오프더볼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유망한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서

대구의 공격패턴이 역습원툴에서 벗어나서 유기적으로 만들어짐

정말 정말  데려오길 너무 잘했음

 

총평

솔직히 저번 시즌 대구가  2부갈뻔할 정도로 보여준 모습이 너무 파멸적이라 기대를 너무 안해서 너무

좋게 보는 거 일수도 있음

 

아직도 대구가 골결정력문제, 시민구단특성상

스쿼드가 얇다는 문제(특히 윙포워드 쪽), 이전보다

스마트한 방식으로 세징야 활용을 하는 건 다행이나

세징야나 에드가나 다 나이가 먹어서 언제 꺾일 줄

모른다는 점 등 대구의 불안요소는 여전히 많음

 

그래도 그 동안 대구가 개막전 이긴 적이 없었다는데

오늘 하루쯤은 설레발 쳐도 됨

이런 경기력이면 이런 전술이면 상스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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