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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선, 여자배구 통산 세트 1위 … "2만 기록 도전"

뉴데일리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주전 세터 염혜선이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까지 1만4605개의 세트를 기록했던 염혜선은 지난 10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효희(2019~2020시즌 은퇴)의 1만5401개를 뛰어 넘었다.

21일 현재 염혜선은 1만5501개의 세트를 성공했다.

염혜선은 2008~2009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에서 9시즌, IBK기업은행에서 2시즌을 뛴 염혜선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관장에서 주전 세터로 코트를 누비고 있는 염혜선은 V리그 17시즌째를 맞았다. 통산 455경기 1597세트에 출전했다.

염혜선은 "(세트 1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즌에 임했다"며 "1위를 하니 믿기지 않고 와닿지도 않을 정도로 좋고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세트 1위 신기록을 보유한 대한항공의 한선수를 쫓고 있다. 한선수는 1만9412개의 세트를 기록 중이다.

염혜선은 "이제 경기를 뛸 때마다 기록이 된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2만 세트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꾸준히 관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그 기록에 다가서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염혜선은 이번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정관장은 2008~2009시즌 KT&G 시절 세운 팀 최다 8연승 기록을 이번 시즌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1연승을 기록 중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21/20250121003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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