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오승아(사진)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승아는 5일 오후 녹화 중계된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일일드라마·단막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여자 배우)을 받았다.
오승아는 "(공동 수상한) 현경 언니와 몇 년 전 같은 작품을 했었는데, 함께 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주신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오승아는 "사실 '세번째 결혼'이란 작품을 만나기 전, 4연속 악역을 맡으면서 슬럼프를 겪었는데, 촬영을 마치고 나니 그동안 했던 작품들이 저를 성장시키고 발전하게 했다는 걸 느껴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오승아는 "이제는 어떤 역할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며 "2025년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간절히 바라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드라마·단막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여자 부문은 '세 번째 결혼'에 출연한 오승아와 '용감무쌍 용수정'에 출연한 엄현경이 공동 수상했고, '용감무쌍 용수정'에 출연한 서준영이 남자 부문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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