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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아이돌 굿즈 하나 샀다고 불효자 낙인 찍힐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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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TAE 자유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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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 시즌 그리팅 온 거 엄마가 알아버렸음

 

엄마: 어 이쁜 여자친구들 또 왔네? 얼마야?

나 : 3만원이얌 (사실 4만5천원인데 혹시나 몰라서

거짓말 쳤음)

엄마:  여자친구들한테 쓸 돈은 있고 엄마한테 쓸 돈은 있엉 엄마한테는 선물 안 줬자나 

 

나: 그 오래된 핸드폰 교체하는 거 내가 지원해준다고

10만원 입금해주고 저번 주말에 대방어도 사주려고 했는데 아빠가 계산했잖어

 

엄마: 아 까먹었었네 잘했어 잘했어 효자여 효자

 

만약에 내가 엄마한테 휴대폰 지원금 안 보내고

여자친구들만 데려왔으면 큰일날뻔했다.

 

엄마랑 사이가 좋아서 이런 이야기하는 거니까 오해는 ㄴㄴ

 

나중에 에이핑크 후배그룹인 위클리 시즌그리팅 주문한 거(똑같이 45000원) 택배로 올건데

그 때 엄마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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