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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국민참여재판 원해"

뉴데일리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공범들이 6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이날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 변호사 최모씨에 등에 대한 협박 및 공갈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을 열었다.

구제역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말했고 구제역 역시 "그렇다"며 동의했다. 이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다른 피고인들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면 재판을 분리해서라도 국민참여재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도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쯔양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카라큘라 측 변호인은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는 법리적으로 일부 다투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증거에 대한 열람등사를 마치지 못했거나 변호인이 불출석 하면서 다음기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구제역은 2021~2023년 쯔양에 대한 부정적인 영상을 올리겠다는 위협과 돈을 주면 공론화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구제역에게 쯔양과 관련된 영상을 올리는 것 보다 쯔양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이 이득이라는 취지로 권유하고 범행을 방조한 혐의가 있다.

구제역과 카라큘라는 인터넷 방송진행자 'BJ 수트'로부터 '스캠 코인 사기 영상'을 빌미로 각각 2200만 원과 3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게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언론대응 등 자문 명목으로 23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최 변호사는 쯔양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쯔양 전 소속사의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인 A씨의 유서를 조작하고 구제역에 쯔양 관련 정보를 넘긴 것이 A씨의 지시에 따른 것처럼 유포했다는 의심도 받는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10월18일로 지정됐다. 이날에는 피고인들이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진술할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06/2024090600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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