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 파는
빨건떡 프렌차이즈 라면의 슈퍼 버전
나이 쬐매끔 묵이니 순한 라면이 좋아지긴 하지만
안뇽탕면 같은
이따금 저런 불라면 푹 삶아서 파송송 계란탁하믄 스트레스에 쾌변도 못하는 장도 손톱만큼 부글거리고 입안도 얼얼하고 좋더이다. 속도 좀 풀리고. 미one 넣을 필요도 엄꼬
물론 이동네 가글만큼 독하진 않겠지만. 이 동네 가글, 정말 독함. 참 희한한 동네.. 방금 라면 끓이는데 뭔 어디선가 폭발하는 소리 나고. 벚꽃축제 기간도 아닌데. 범죄축폭인가.
암튼.
라면.
없었음.
우째 살았을꼬.
참고로 또 쓰지만.
저 월급 받을만큼 받고 잘 삽니다. 그저 입맛 없고 겨우 굶어죽지 않으려 라면, 혹은 날달걀밥, 어쩌다간 레또르트국밥에 햇반. 덕분에 저축은 잘 하고 있음. 나중에 속병 병원비가 얼마 나갈진 몰러도.
암튼
라면 당케. 매운라면 박정희 대통령께도 감사
다시금 좋은 나라 되길
끝
개인적으로 젤 그리운 음식은 재첩국.. 정구지(부추)에 재첩에 쌀밥에 김치.. 철부지적 울 엄니 손맛.. 갱남 가야 먹을 수 있으려나..
저번에도 재첩국 말씀하시던데 이런 거라도 사서 끊여드시는 건 어떠신지요?
10팩에 3만원 정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사다 먹어봐야겠네요. 신경 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