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HYBE)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의 '마그네틱(Magnetic)'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추이다.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해 10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만들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수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누적 1억392만3923회 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아일릿은 스포티파이에서 첫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이는 음원이 공개된 지 26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스포티파이에서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중 최단 기간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록 외에도 아일릿의 글로벌 인기 확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스포티파이에서 아일릿의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현재 14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데뷔 이튿날(3월 26일)이 35만 명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아일릿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각종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모두 진입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 역시 모두 K-팝 데뷔곡 최초이자 최단기 신기록이다.
국내 음원 차트는 이미 아일릿이 장악했다. '마그네틱'은 멜론·벅스·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일간 차트에서 수일째 1위를 유지 중이며, 써클차트의 최신 주간 차트(2024년 15주 차 / 집계 기간: 4월 7~13일) '글로벌 K-팝' '디지털' '스트리밍' 3개 부문 모두 정상을 밟았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빌리프랩(BELIFT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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