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사건임. 오늘 학교서 쉬는시간에 갑자기 울반 남자애 2명이서 교무실에서 뜨거운물 받아서 컵라면을 쳐 끓이는거임. 그것만 가지고 딱히 뭐라 할순없으니 그냥 다들 거기까지는 신경 안쓰는 눈치였고 ㅇㅇ
근데 수업종 울리고 국어 쉅시간이 됐는데 그 새ㄲ들이 지들이 끓인 라면을 꺼낸거임. 그리고 국어쌤이 교탁에서 뻔히 계심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남자애 2명이 그 라면을 먹었음. 그런데 교실 전체에 냄새가 퍼지니까 그 공범 4명중에 한 남자애가 교실에서 땀냄새 난다는 핑계로 창문 열어재끼고 ㅋ.
근데 결국엔 국어시간에 컵라면 쳐먹고 있는게 국어쌤한테 발각됨. 일단 먹고있던 2명은 복도에서 서있었는데, 첨에 라면 만들었다는 남자애 2명은 지들은 안먹었다고 끝까지 변명질하고 ㅋㅋ.. 물론 국어쌤 소리지르시고 (평소에 화 안내시는분임) 넷다 혼나고 있었는데..
문제는!! 복도에서 막 그러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교감쌤''한테도 이 사건이 알려지게됨. 그래서 그 남자애 4명은 교감쌤한테도 혼나고, 수업 도중에 불려가고, 학년부장쌤이 컵라면 압수하고, 반성문 쓰고, 방과후에도 남고 🤦♀️🤦♀️🤦♀️
그리고 평소에도 우리반이 말 안듣는 반이라고 소문났었음. 맨날 수업시간, 시험기간에도 노래부르고 떠들고 딴지걸고 ㅇㅇ 그런데 심지어 오늘 담임쌤 아프셔서 학교 못오셨는데 하필 오늘 라면 쳐먹쳐먹하다가 그대로 걸려서 교과쌤들 사이에서도 이 사건이 소문남. 하 진짜 끝까지 정떨어지고 이제 진짜 역겨움 그냥 하...
라떼 학교생활이면 컵라면 만든 친구 컵라면 먹는 친구들 안 말렸다고 연대책임 물어서 단체로 줄빠따 맞고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3바퀴이상 돌았음
이전이면 상상도 못했을 행동이다 ㅋㅋ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 맑다
근데 원래 고등학교 시절 남자애들이 좀 광기있는 애들이 있음
나도 그래서 학창시절 때 친구랑 의자부셔먹고 빠따 맞은적 있음
엌
근데 좀 미친 놈들인거 같긴 하네 ㅋㅋㅋ
미친놈들이군
우리때는 상상도못할 일이엇는데 ㅋㅋㅋ
-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