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아 고민이 있는뎅ㅇ 고민좀 들어줘

나 예전에 가르치시던 학교 선생님이 계시단말야. 나랑 잘맞기도 하구 친하셨기도해서 갠적으로 되게 좋아했던 쌤이셨는데 담임은 아니셨고ㅇㅇ 근데 이쌤이 올해 딴학교(같은지역 고등학교)로 가셨어. 그런데 나도 올해 고등학교 넣는데 학교분위기랑 커트라인, 기숙사 등등 여러가지 고려하다보니 아마도 그 학교로 원서를 넣을것같아. 물론 이글에도 썼듯이 주변쌤들한테 들어서 그학교에 그쌤이 계신다는건 알고있구 ㅋㅋ.. 부모님도 다 알고계심.

근데 최근에 그 고닥교 설명회를 했단말이지??.. 그래서 나도 가서 설명회 듣고 했는데 엄마가 혹시 그쌤도 설명회 진행하시는거 아니냐고 하셔서 끝나고 약간 요리조리 둘러보긴했는데 안타깝게 만나진 못했음 ㅠ.. ㅋㅋ 다행히 설명회는 괜찮았음.

아무튼!!! 내가 그쌤 전번, 메일 이런거 다 몰라서 전근가신뒤로 한번도 연락을 못드림.(연락처 공개를 절대안하신 분이셨음) 그래서 올해 끝나기전에 고입원서 마무리되면 한번 그 학교로 만나러갈까 고민중인데 가도될까??..... 솔직히 아마 나도 그학교에 진학예정인데 괜히 또 가는것같기도하고 무엇보다 담임도 아니셨고 걍 교과쌤이셧고 그래서.. 가고는 싶은데 혹시 그쌤이 약간 부담되시거나 1년밖에 안되긴 했지만 나 기억못하시거나 그럴까봐 좀 고민돼..... 어떡해야 좋을까..?? ㅎ ㅠㅠ

한줄요약: 좋아했던 선생님이 올해 전근을 가셨는데, 한번 만나러 가는거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