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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푸미폰대왕 기일이었는데

국가영도위원회 청꿈실세

우리나라에서 태국 왕실에 대해 잘 모르는 인간들이 '한 게 쿠데타 승인한 거 밖에 없는 놈이다', '동남아에 무슨 왕이냐'라고 몰지각한 소리를 했던 인간들이 많아서 적어봄

 

지금 그의 아들인 와치랄롱꼰왕이랑은 다르게 푸미폰대왕은 국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했던 왕임

 

이 분의 치세에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태국은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우리를 위해 원정군을 파병했음

 

냉전 때는 월남, 캄푸치아, 노과가 차례대로 공산화되면서 태국은 그야말로 동북쪽 국경 전체에 적국만 있게 되어 우리처럼 반공독재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음

 

그럼에도 푸미폰대왕은 비록 왕실의 안녕을 위해 쿠데타를 승인한 과오도 남겼지만 민주화 운동가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군부와 국민들의 중재를 이끌어 나라와 왕실을 보존했음

 

동시기에 캄푸치아 왕실과 노과 왕실이 공산군에게 끌어내려진 걸 보면 이 분은 대단한 일을 한 거임

 

그 뿐만 아니라 태국에는 산악지대에서 건달이나 깡패들에게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이 있었는데, 이 분은 그들을 대상으로 구제사업을 실시해 UN에서 제1회 인간개발 평생업적상을 수상받았음

 

이렇게까지 국민들을 챙겨준 왕이 결코 국민들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말은 정말 모순됐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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