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3년 만에 돌아온다.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편견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초연과 2020년 재연을 잇는 이번 세 번째 시즌은 10월 1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광주·안동·김해 등 총 6개 지역 투어를 진행한다. 서울에서는 11월 24일~2024년 2월 18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삼연의 타이틀 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현·이정화·유리아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작품 서사의 중심인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강혜인·효은·최지혜는 '안느 코발스키' 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김지철·임별이 캐스팅됐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은 초·재연에 모두 참여한 김찬호와 양승리가 맡는다. 직공 '조쉬 바르다'와 마리 퀴리의 딸 '이렌 퀴리' 역에 민정아·옥경민, '폴 베타니/병원장' 역에 이찬렬·신은호,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론스카' 역에는 홍유정·유낙원이 열연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04/20230904000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