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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자·국수호·배정혜, 정동극장 '한여름 밤의 춤' 무대 채운다

뉴데일리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23·25·27일 '한여름 밤의 춤'을 공연한다.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한여름 밤의 춤'은 여름 시즌 매년 다양한 춤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첫해를 맞아 우리나라 창작 춤을 대표하는 김매자·국수호·배정혜 명인이 차례로 무대를 꾸민다.

김매자의 '춤의 연대기 - 숨빛 : 해를 부르는 춤'은 창무국제공연예술제와 협력한 작품이다.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극장과 축제의 공통된 비전이 맞닿아 펼쳐낸다. 독무와 군무를 넘나들며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움직임을 표현할 예정이다.

국수호의 '국수호 춤 성찰Ⅱ - 우락羽樂'에서는 전통 가곡, 굿 가락, 호적 소리 등 한국 음악과 한국 무용이 어우러진다. 전통의 우직함과 동시에 힘차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배정혜의 '그날_바람결에'는 인생행로를 바람에 비유한 7개 조각을 모은 작품이다. 그리움과 위로, 사랑과 희망의 흥취를 돋우는 단아한 멋으로 무대를 채운다.

정성숙 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 온 대표주자 3인을 모시고 '한여름 밤의 춤' 첫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 매년 여름 다채로운 작품으로 선보일 춤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여름 밤의 춤'은 국립정동극장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4만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22/202308220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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