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수록곡발굴소(번외편) : 'CHO'여름에 듣기 좋은 8곡 추천(with 아에이오우)

내 취미가 걸그룹 수록곡 찾아듣기이니만큼 원래 주마다 여자아이돌 숨은 명곡 발굴해 공유하는 시간인데

한달에 딱 한 번쯤은 번외로  컨셉 좀 잡아서 해보려고

그렇지만 본 취지에 맞게  유명하지 않지만 띵곡이라고 평가받는 수록곡들만 들고옴

 

2023 5월 막주차 발굴소 번외편

'CHO' 여름에 듣기 좋은 8곡 추천 (아에이오우)

*'아에이오우'란?

위 짤 같이 아이즈원, 에이핑크,이달의 소녀,  우주소녀까지 이 네 그룹의 이름을 줄인 것

 

즉, 초여름에 듣기 좋은 아이즈원 에이핑크 이달소 우주소녀 노래를 각각 2곡씩 소개하는 글(총 8곡)

 

1. 아이즈원

1) Airplane

얼마전 아시아나 비행기 문열림 사건으로 이 노래 생각나더라

이 노래에서는 멤버 다 같이 AIRPLANE/ TOGETHER  이 부분 스펠링 따서 한 글자씩 발음하는 부분+ 그 다음에 멤버들이 별빛 활주로를 따라 더 높이~ 이런식으로 이어지는게 너무 좋음

 

노래 자체도 타이틀로 해도 될 정도로 짜임새도 좋고 매우 신나고 강혜원의 하루하루가 너무 신이 나자나!

와 같이 킬링파트도 꽤 있고 가사도 잠들어 있던 시동을 켜줄래 장원영 파트처럼 이쁨

 

코로나 풀리고 연예인들이나 사람들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다니고, 더워지는 지금은 시원하고 신나는 아이즈원의 에어플레인을 들어줘야 함

 

2) Dreamlike

 

(정식뮤비는 없어서 팬뮤비 영상가져옴)

 

딱  들어보면 차타고 바다도라이브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초여름 노래. 템포 자체는 풍량이 없는 바다 파도처럼 잔잔하긴 한데, EDM 잘 활용하고 비트 잘 쪼개서 노래가 세련되게 톡톡 튀어 지루하지 않고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음

특히 이 노래에 히토미 음색 묻어나오는 부분이랑 첫번째 후렴구 전에 차 시동소리 넣은 거 너무 좋음

 

2. 에이핑크  

1)ALRIGHT

에이핑크의 시원한 여름 노래는 2015년 정규 2집 타이틀 Remember가 최고긴 한데  덜 알려진  곡 소개한다는 취지를 생각해 이 곡을 들고옴

달달하고 청량하고 시원해서 여름이겨내기 좋은 노래

 

개인적으로 1절 끝나고 2절 도입부 시작하는 부분 쯤 하영이와 나은의 파트 부분이나 이 노래에 맞는 보미 허스키한 음색+ 시원하게 지르는 은지 파트와  고음애드립 등  즐길 요소들이 많은 써머송이라고 생각함

 

2)Dejavu

(정식뮤비가 아닌 팬뮤비)

 

2015년 정규 2집 Pink memory(타이틀 리멤버)에 수록된 곡임

이 노래는 CHO 여름의 무더위 때문에 잠 안오는 밤에 듣기에 좋은 미디움 템포의 잔잔한 곡임

단순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여름 느낌도 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잡념이 많을 때는 차분하게 뇌 비우려 이 노래 듣기도 함

무엇보다 이 노래 매력은  목소리가 지문이라는 말처럼 특색이 강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각양각색의 음색들을 편안하게 감상하기 매우  좋은 노래라는것

 

개인적으로 좋게 들리는 노래의 근본은 가수 목소리 자체의 매력을 얼마나 부각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이 노래가 단순하고 평이하게 들리는 감이 있어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곡이라고 생각함

 

3. 이달의 소녀

1) Pale Blue Dot

이 곡 제목을 한국어로 바꾸면 창백한 푸른 점인데

의미가 아주 크고 넓은 공간인 우주에서 봤을 때 지구는

매우매우 작은 푸른 점이기에 이런 지구에서 살아가는 나는 어떤 일을 하며 겪으면서 생기게 되는 근심걱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고 가볍게 생각해보자는

심오한 메시지를 담은 철학적인 곡이기도 함

 

그리고 이 노래가 이달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겸 이달소 노래의 정체성이기도 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는 이달소의 대표 수록곡이기도 함

또한 중간중간 몽글몽글하고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의 사운드가  무더운 초여름에 듣기에 좋음

에이핑크의 데자뷰와 함께 잔잔한 맛으로 무더운 초여름을 이겨내기 좋은 곡임

 

2) Girl Front (이달소의 유닛 오드아이써클)

 

이달소 초창기에 멤버 중 3명(최리 진솔 김립)이 오드아이써클이라는 유닛으로 나와 발표한 곡임

은근히 어둡고  중간중간 기계음이 무서운 느낌을 들게 하는 호러 느낌 나면서도 전체적인  곡 분위기 자체는 밝고 뽕삘이 좀 있는 신나는 곡임

 

노래가 신나기도 하고 밝으면서도 동시에 모순적으로 무섭고 어두운 것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에서 유닛명  '오드아이'써클처럼 상반된 매력이 있는 신기한 곡임(비유하자면 러블리즈의 노래인 놀이공원 느낌?)

 

초 여름 더위는 청량하고 시원하고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버타는 방법도 있지만  공포영화 같은 걸 보면서 몸이 오싹하고 감각이 서늘해지면서 이겨내는 방법도 있는데 이 노래는 후자에 가까움

 

4.  우주소녀

 

1)Done

 

작년 여름 발매한 스페셜 싱글에 수록된 노래

저 때 컴백할 때 유력한 타이틀곡 후보로 내부에서 의견이 모아졌을만큼 타이틀이 아닌 단순 수록곡이지만 퀄리티는 타이틀로 해도 괜찮을 정도로 퀄리티 있고 여름느낌나는 시원하고 청량한 노래임

특히 이 노래는 후렴구 부분에서 메인보컬 유연정의 귀가 뻥뚫리게 하는 엄청난 성량과 고음애드립 덕에

노래가 더 시원해지는 느낌?

2) 퐁당퐁당

2017년에 발매된 우주소녀 첫 정규앨범에 담긴 수록곡

(퐁당퐁당) 속눈썹아 길어져라~ 머리카락이 길어져라

나 오빠옆에 다가가 앉아 간지러 주어라 등 가사가

서정적이면서도 귀엽게 센스있게 잘 지었고 매우 희망적

사운드도 밝고 컨셉에 맞게끔 발음도 커엽게 해서지친 여름에 들으면 힘이 나는 노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