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제성에서 홍카가 김성근을 제쳤다는 내용이 있길래, 이쯤에서 김성근(金星根)이 벌인 투수혹사의 만행에 대해 설명하고자함.
참고로 투수혹사 등으로 인해 일본식 이름인 가네바야시 세이콘(金林星根)이라는 멸칭으로 불림ㅋㅋㅋ.
1. OB 베어스 투수코치 & 감독시절
1)1982년 투수코치 시절 박철순을 혹사시켜(80경기 중 36경기 등판 224⅔이닝 24승 4패 7세이브 1.84평균자책점)서 박철순이 다시는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지 못함.
당시 감독은 김영덕이었는데, 투수운용의 전권은 김성근 투수코치가 가지고 있어서 김영덕 감독이 투수를 교체하자 김성근이 경기도중에 가방을 들고 나가는 항명을 저지른 일화가 있음.
2)감독시절 윤석환을 혹사시킴(1984년 100경기 중 57경기 등판 146이닝 12승 8패 25세이브 2.84평균자책점, 1988년 108경기 중 40경기 등판 108이닝 13승 3패 14세이브 2.08평균자책점)
2. 태평양 돌핀스 감독시절
1989년 박정현(120경기 중 38경기 등판 242⅔이닝 19승 10패 2세이브 2.15평균자책점 당해 신인왕 수상), 정명원(38경기 등판 139⅓이닝 11승 4패 6세이브 2.45평균자책점), 최창호(38경기 등판 223⅓이닝 10승 14패 2세이브 2.22평균자책점)을 혹사시킴.
다만 정명원과 최창호는 1991년 박영길 감독시절에도 혹사를 당함.
3. 삼성 라이온즈 감독시절
1991년 김성길(126경기 중 52경기 등판 188이닝 16승 12패 18세이브 3.30평균자책점)을 혹사사킴.
4.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시절
1997년 김현욱(126경기 중 70경기 등판 157⅔이닝 20승 2패 6세이브 1.88평균자책점)을 혹사시킴.
특히 저 20승은 불펜으로만 등판해서 만들어진 기록이라 기자들이 골든글러브나 MVP투표에서 외면하여 골든글러브는 해태의 이대진이, MVP는 삼성의 이승엽이 차지함.
5. LG 트윈스 감독대행 & 감독시절
1)감독대행 시절인 2001년 신윤호(133경기 중 70경기 등판 144⅓이닝 15승 6패 18세이브 3.12평균자책졈)를 혹사시킴.
2)감독 시절인 2002년에는 정규시즌에는 이동현(78경기 등판 124⅔이닝 8승 3패 7세이브 2.67평균자책점)을, 포스트시즌에는 이상훈을 혹사시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일조함. 이후 감독에서 경질됨.
6. SK 와이번스 감독시절
감독시절 내내 김광현, 송은범, 채병용, 전병두를 혹사시킴. 특히 전병두는 SK시절을 마지막으로 재활에만 매진하다 결국 2016년 은퇴를 함.
7. 한화 이글스 감독 시절
이건 살려조라는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함.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이때문에 한화의 김성근은 롯데의 백인천, LG의 이순철 다음가는 최악의 감독으로 낙인이 찍힘.
투수혹사 외에도 심각한 지옥훈련(오대산 극기훈련이 대표적)이라든가, 프런트에게 전권을 요구하고는 경질되면 프런트의 간섭 탓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음.
이상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려하누
던지는 사람도 신기하네 일반인은.전력투구 10개만해도 어깨 뻐근해서 몇일 고생하는데
근데 혹사당한 선수들은 다들 김성근 덕분에 조금이라도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