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관객 직접 투표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공모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조세현)가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의 세 번째 시즌을 개최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와 시범 공연을 거친 후,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관객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우승작을 선택하는 새로운 형식의 경연이다.

그 동안 '앨리스 스튜디오', '낙원'이 현장 관객과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각 해의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개발 과정 중인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희소성과 함께 창작뮤지컬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두 작품의 쇼케이스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에 지원 가능한 작품은 순수 창작 작품으로 무대화를 계획하고 있는 완성된 대본과 음악이 있는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와 작곡가 개인은 물론 제작사와 프로덕션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유료 공연을 했던 경우 20회 미만으로 공연한 작품만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최종 리딩 공연작으로 선정된 3편은 리딩 공연 준비를 위한 작품개발비로 각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리딩 공연에 소요되는 모든 프로덕션 비용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액 지원한다.

선정작은 10월 2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60분 리딩 공연(낭독형식)으로 진행되며, 당일 관객 현장 투표 및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작이 가려진다. 최종 우승작은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 진행 시 3주간의 대관료와 2000만원의 제작비가 주어진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세 번째 시즌의 출품 접수기간은 5월 1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진행한다. 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