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이 짤을 한번 올려보고 싶네요.
어제 한일전 불펜이 무려 3이싱 9실점을 해서 불을 질러 4:13 패배의 원흉이 되었는데(자세한 내용은 위키 참고), 문득 이 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건 바로 방화신기라는 것입니다. (이하 사진은 여기를 인용했습니다.)
방화신기는 위 짤처럼 2000년대 중후반 LG트윈스의 암흑기의 불펜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특히 원조인 2006년이 유명한데, 이때 전설적인 멤버가 필패필중(진필중), 大불상수(강상수), 신나윤호(신윤호), 서승화염병(서승화), 경유헌호(경헌호)였습니다. 그 해 LG는 8위로 꼴찌를 했죠.
2018년에 위 짤처럼 또 등장을 했습니다. 다만 이때는 감독과 투수코치의 혹사가 원인이었는데, 하필 이때 투수코치가 원조 방화신기 멤버인 大불상수 였습니다.
이런 환장할 시너지 덕분에 LG는 원조 방화신기 때와 똑같은 8위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만 이때는 10팀이라 꼴찌는 아니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었죠.
어제의 불펜을 보고 속이타드는 상황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이 짤을 올렸습니다.
그냥 사명감없이 믈브 스카우터한테 잘보이려는 피칭하니까 지는거임
근데도 속구가 140km대라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