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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말투·표정"…유아인 2년 전 인터뷰, '마약 틱'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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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2021년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 41회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사인지를 들고 있다. 2021.11.12/뉴스1


코카인과 케타민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배우 유아인이 2년 전 이미 마약 중독 증상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보인 걸로 관측되고 있다.

2일 방송된 YTN '뉴스라이더'에서는 2021년 11월 유아인의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당시 유아인은 제41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는데 말투가 다소 어눌했다. 답변은 장황한 면이 있었다.

 

중략

 

인터뷰를 놓고 진행자는 "그 당시에는 배우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보니 표정이나 제스처가 이상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최근 유아인의 모발을 채취, 감정한 결과 코카인과 케타민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까지 모두 네 종류로 늘었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전신 마취제의 일종인 케타민은 성범죄에 자주 악용돼 '강간 약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2006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방송에서 "마약을 하면 '틱'이라는 게 나타난다. 약간의 제스처를 '탁탁탁' 이렇게 반복하는데, 경찰의 추정에 따라 2년 동안 (유아인이 마약을) 했고 그사이에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저 당시에도 이미 중독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추정했다.

승 위원은 "마약을 한 사람은 엄중한 처벌도 받아야겠지만,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에는 재활치료시설이 부족하다"며 "엄중한 처벌과 재활시설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형주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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