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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옥소녀 시리즈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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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예전에도 다 보긴 했지만 오랜만에 1기부터 3기까지 다 봤네요. 4기는 짧아서 중간중간에 회상록 빼고 모두 관람했습니다. 1기에서 지옥소녀가 실연당한 아픔을 용서라는 것으로 승화시키면서 저도 첫사랑에 대한 미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고(12/25), 2기에서 지옥소녀인 엔마 아이가 타쿠마를 살려주고 대신 희생하는 게 마치 예수님을 보는 것 같았고, 3기에서 지옥에 떨어질 뻔한 유즈키를 성불시키면서 그 대가로 영원히 지옥소녀로서 사람들의 원한을 푸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 감동적이어서 영화 지옥소녀의 엔마 아이 역 맡은 티나 역시 진실로 사랑스러워지네요(3/1). 지금까지 티나를 믿어도 되는 존재인지 좋아해도 되는 사람인지 물음표가 남아있기는 했지만 오늘 마지막화 시청으로 완벽히 털어버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마침 오늘이 티나 팬을 하게 된지 딱 1년 됐네요.

 

모두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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