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에 양성평등 관련된 교양 수업이 있었음.
이 수업에서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우고 각 성별의 특징, 남녀가 진정한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우는데 이 교수가 페미 성향이 있는지 대놓고 남자 특징만 안 좋게 써 놓고(예를 들어 남자는 욕이나 거친 말을 자주 쓴다 같은) 여자만 너무 좋게 써 놓은 거임. 그리고 영상 시청하고 자기 생각 쓰는 과제도 있었는데 페미인 사람이 나와서 강연하는 영상(세바시)이었음.
나는 그럴 때마다 페미에 반대하는 내 생각을 정리해서 적고 난 뒤 과제로 냄. 내고 나니까 교수가 나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학점 잘 안 주는 건 아닌가 생각했지만 나는 내 소신대로 한 것에 만족함.
그런데 성적 나오고 보니 의외로 A+ 받음. 그 교수도 내 글을 보고 뭔가 느끼는 게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다…
A+받은거보면 교수도 생각이란걸 한건가
아마 그런 듯…?
남녀가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학교까지 가서 배워야하는지가 의문
그러게 말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