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알빠노, 누칼협이라는 밈이 나온 이유

이번에는 제설하는 공무원이나 일반 사람들끼리 커뮤니티에서   알빠노 누칼협? 으로 서로 공격하는 등 시끄럽더라고

개인적으로는 알빠노? 누칼협? 이 드립은 잘 안 좋아함

정이 없는 무한이기주의를 뜻하는 단어 같아서 거의 안썼지 

이 드립이 시작된 건 올해 초  코인판 망하고

코인불나방들 구제해줘야한다고 사회적으로 논의가 잠시 되었을 때 자기들이 코인하고 싶어서 코인했고 그 손해는 자기가 감당해야하는데 이걸 왜 세금으로 커버하냐? 알빠냐? 누가 코인하라고 칼로 협박했음? 에서

비롯된걸로 안다.

근데 코인 불나방 구제한다는 이슈 없었어도 이런 드립및 무한이기주의 풍토는 결국 퍼졌을거라고 봄

왜냐하면 서로 간의 보이지 않는 희생과 헌신을 감사하지 않고 오히려 무시하고 비난했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 페미들이 남자는 가정을 위해 돈 벌어오는 거

헌신은 무시하고 여자만 애 키운다~하며 남혐 패악질이 심해지니까 이를 반격하기 위해서 설거지론이 생기고

결국 여성이나 남성이나 서로 배려하는 부분, 헌신하는

부분은 생각 안하게 되고 내가 얼마나 더 손해보는가?만

생각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려는 마음가짐은 사라진 거 같음

이번에 이슈된 공무원도 마찬가지 국민연금 개혁 및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연금  타는 메리트도 사라지고 있고 물가 오른거 대비하면 돈도 많이 못 벌고 그냥 오래다니는 직장이 된 것과 별개로 그 동안 알게 모르게 공무원 무시하는 풍토가 알빠노 누칼협 괴물을 만들었다고 봄

세금도 받고 국민의 복지를 위해서 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마인드인데 몇몇은 공무원? 그거 편돌이보다 못 벌고 공부 애매하게 하는 사람들이 도전정신 없고 내세울 거 없어 하는거 아님? 이런 인식으로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 세금 받고 일하는데 쟤들은 왜 사무실에서 앉아서 편하게 일 함? 불만 토로하면 내가 낸 세금으로 징징거리네 하는 사람들 꽤 있음

저런 태도가 쌓이고 쌓여서 터진 거라고 봄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서 봉사해야하는 직업이고 그에 맞는 사명감 가지고 일하고 세금으로 월급 받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한테서 노예취급 받아야 하는 건

아님

그렇기에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 그 사람의 사회적 위치가 어떻게 되든 귀천을 가르지 말고 무시 및 조롱하지 말고 존중해줘야 한다.

특히 자의가 아닌 타의로 끌려가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한테 군대 캠핑 하려갔니, 지금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

라떼는~하며 군인들 헌신에 감사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아무리 군인처우 복지가 좋아지더라도 군인들은 나라지킬 마음 안 생길거다.

그래서 나는 저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사회는 병든  사회라고 생각하고 나는 남에게 베풀고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도와주고 헌신하고 그 행위를 그걸 감사해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함

누칼협, 알빠노 같은 밈 떠오르고 나는 손해보기 싫다

남 일은 상관없다는 무한이기주의로 가면   다른 의료 행위에 비해 돈 잘 못 벌고 엄청 힘들지만 사람들 살리는 것에 자부심 느끼는 외과나 소아과 의사들 사라지고

돈도 많이 못 벌고 힘들지만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일하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결국 피해는 일반 사람들이 다 보게 되어있음

또 내가 다른 직업 다른 사람 힘들다고 알빠노? 누칼협? 니들 일은 알아서 니들이 해결해라라는 마인드로 일관되면 막상 자기가 힘들 때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

하나도 없음

그렇지만 남을 위하고 남을 배려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다보면 자기가 위기가 봉착했을 때 도와주라고 말 안하더라도 주변에서 알아서 도와줌

연예인인 츄나 박수홍만 봐도  어려울 때 주변에서 알아서 커버해주고 도와주잖아

모든 것이 그렇지 않지만 남에게 해준 게 많을수록 돌아오게 되어있고 커뮤니티 문화가 일부 현실의 현상을 반영할 뿐 그대로 현실로 이어지는 건 아니거든

그러니까 이런 커뮤니티 문화에 물들지 말고 다들

긍정적이고 남을 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