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현재 고시원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것도 고시원안에서 쓰고 있네요
저번달 초부터 고시원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하고 같이 살다보니 눈치가 많이 보이고
그래서 결국 나와서 고시원을 선택했습니다
원룸이라는 선택지도 있었으나
금전적인... 문제가 걸려서 비용적으로 더 저렴한 고시원을 택했습니다
월 25만원 정도 내고 있습니다
근처 도서관이 가까워서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5번정도는 꼭 도서관을 가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관련 공부를 하였으나 엊그제 대학 발표후 대학에 안가기로 한 후 부터는
기사 자격증 필기 공부로 전환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살던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늦어도 오전 8시에서 9시에 일어나고 잘때는 12시즈음에 잡니다
근데 계속 있다보니 왠지 마음이 피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이전에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저번주에 저에게 도움을 주는 친한 분들을
만났었는데 그분들이 하는 말이 너무 우울해보인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여기에 있으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좁은 방 방음이 잘안되는 환경 가끔씩 소리치고 이상한 행동하는 몇몇 사람들
그런것들이 점점 저를 피폐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름전에는...적어도 더워지기 전에는 여기 떠나서 에어컨 있는 원룸으로 방을 옮기려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버티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여기 에어컨이 없어서...
혼자만의 공간이 있는 게 좋긴 하지만 그냥 원룸이 더 낫습니다
참고로 원룸도 살아보았습니다...
고시원은 정말 회사를 급하게 옮겼는데 방을 못구해서 한두달 어쩔 수 없이 살아야하거나
정말 정신수양? <-고시원 사장님이 고시원 사는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목적이 아니면
가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는
밥이랑 김치는 제공해주지만 그밖에 것들은 사먹어야 해서
마가린 하나 사서 끼니 때우고 있습니다
근데 이대로면 건강 망칠 것 같아서
종합비타민을 하나 구해서 먹고 있습니다
이것도 안먹으면 정말 건강 망칠 것 같아서...
한 친구는 통화하다가 제가 고시원에 있다고 하니까
정말 밑바닥까지 가버렸구나...라는 참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근데 정말 그런것 같아서 슬프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여기가 밑바닥이라면 이젠 올라갈 일만 남은거겠지요
계속 자격증 공부하고 취업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여기는 언젠가 벗어날 겁니다
원룸으로...가겠습니다 몇달안에...
봄날이 언젠가는 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몸이 어디에 있든 마음만 다잡으면 됩니다
전에 최악의 일자리에 있으면서 일하던 동료들에게 여기서 3개월 안에 탈출해서 좋은회사 정규직으로 안가면 자살하겠다고 한후 40일만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으로 이직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힘내세요
이제라도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시텔은 방바닥도 추울껀데
라디에이터 있어도 창문 쪽은 냉골이라함
참고로 고시텔은 모텔 보다 최악임
정말 다행히도 설비를 해놓았는지 방바닥은 따뜻합니다 정말 다행히도...
여기는 난방쪽으로는 모텔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나마...
고생하시는구먼유
언젠간 꽃피는 봄날이 올겁니다
힘내시길
봄날이 언젠가는 오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몸이 어디에 있든 마음만 다잡으면 됩니다
전에 최악의 일자리에 있으면서 일하던 동료들에게 여기서 3개월 안에 탈출해서 좋은회사 정규직으로 안가면 자살하겠다고 한후 40일만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으로 이직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힘내세요
이제라도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ㅜㅜ 고시원 고생이 많네
빨리 탈출하자 ㅎㅇ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