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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걸그룹 카라의 15주년 스페셜 앨범 수록곡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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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TAE 자유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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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챙겨보며 월드컵 분위기에 취하며 개인적인 과제들도 많아서 조금 늦어진 카라 15주년 스페셜 앨범 수록곡 들어본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1. Happy hour (본인 추천곡)

요즘 잘 먹히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 기반으로 한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의 발라드 팬송임

 

실제로 카라 5명 멤버 모두 작사에 참여했고 이 시간을 지나도 영원히 함께할거야 추억들은 별자리처럼 등등

카라를 좋아했던 팬들의 마음을 울리게 할 수 있는 어울리는 가사들과 밴드사운드에서 줄 수 있는 벅차로움까지 갖춰서 팬송으로 최적화가 잘 되어있음

 

근데 팬송을 떠나서 노래 멜로디 분위기 음색이 다 잘 맞아서 노래는 꽤 잘 뽑았다고 생각함

특히 이런 느낌의 사운드가 비는 발라드는 음색이 채워줘야해서 음색이 퀄리티를 좌우하는데 지영이랑 박규리 음색이 되게 좋음 특히 박규리 음색이 러블리즈 케이 생각날정도로 본인 취향

 

사운드가 에이핑크 팬송들 느낌도 나고 박규리 음색이랑 케이 음색이 비슷해서 러블리즈 발라드 듣는 듯한

오묘한 느낌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2. When I Move (타이틀곡)

보통 오랜만에 컴백한 그룹이 요즘 노래 트렌드를 따라가려다가 자신의 음악 색을 잃고 이도저도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 카라는 그러지는 않았다.

여름에 소녀시대가 forever1으로 컴백했을 때처럼

주로 활동했을 때  음악 스타일을 가져가 기존 팬들도 만족시키고 사운드도 좀 웅장하게 해서 요즘 리스너들

모두 잡는 방향으로 노래를 낸 거 같은데 그 부분이 잘 된거 같다. 이 정도면 성공적인 컴백임

 

아쉬운 점은 카라 노래하면 점핑이나 미스터 루팡 스텝 처럼  템포 올려 빠르게 몰아치고 신나는게 강점인데

사운드 자체가 빠른 템포가 아니라는 거 시크한 컨셉이라 노래 분위기는 좋게 만들었지만 흥이 절제된 느낌임

 

 

그래도 단순한 후렴구 반복+  국어책 읽는듯한 래핑구간들 등 2세대 음악 특징들을 봤고 사운드 자체가 절제되어있지만 사람을 몰입할 수 있게하는 기계음임

 

총평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시절 카라노래들처럼 막 신나는 매력이 부재하나 중독성 있고 과거 카라 느낌도 잘 살려서 노래 잘 뽑은 거 같음

 

3. Shout It out

앞서 말한 타이틀곡이 요즘 트렌드도 꽤 흡수하고 카라의 느낌도 잘 살렸지만 신나는 느낌이 부족했음

그래서 그 때 나같이 어릴 때 카라 음악을 좋아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은

이 노래 들으면 만족할 거 같음

노래 템포도 빠르고 카라만의 신나는 느낌을 잘 살렸음

그래서 나는 타곡보다 이 노래가 더 마음에 드는듯?

 

4. OXYGEN 

그 동안 카라의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들었을 때,

마음이 먹먹해지는 노래

강지영이랑 니콜이 중간에 탈퇴한 적도 있었고 허영지가 후에 합류해서 심적으로 고생했던 적도 있었지

 

카라 초창기 한승연이 원조 소녀가장으로 그룹을 알리기 위해 생고생 한 거, 그리고 하라가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일과 그로 인해 티비에서는 당당한 모습만을 보이던 규리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던 것 등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사만 보더라도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

 

특히 오랫동안 카라 노래, 멤버들을 좋아하고 애정을 주었고 영광의 시기부터 힘든 시간까지 함께한 카라의 팬들은  이 노래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거 같음 

 

앨범 총평

경쾌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팬송으로 시작해서 그 시절

카라를 떠올릴 수 있는 댄스곡 2곡 마지막 곡은 카라의 스토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여운이 쎄게 남을 곡까지

4개의 곡만 수록되어 있지만 알차다.

그리고 노래 실력 이전에 활동할 때보다  꽤 늘은듯?

다 이제 잘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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