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그때는 지적재산권이나 같은 것에 대한 인식이 모호할 때라 P2P등을 통한 불법경로 재배포로 많은 게임사들이 수익도 못내고 좌초된 안타까운 사례도 숱하게 봤습니다.
헌데, 게임시장이 스마트폰 이후 모바일로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근래엔 일견 과금정책이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이머들 사이 주요 논쟁이 되는 것 중 하나가 게임사가 가격측정을 얼마로해서 유도를 하든말든 본인이 잘 처신할 문제 아니냐, 적당한 선에서 하면 될 거 아니냐와 게임의 이름만 뒤집어썼지 바다이야기와 다를 것이 뭐냐는 의견대립입니다.
아시다시피 정액제론 수익내기 힘듦을 인지한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스마트폰의 결제 편의성과 접근성이 매우 높은 것에 더해져 순식간에 수십, 수백은 물론 장기적으로 수천, 수억대에 이르는 과금을 하게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앞서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일정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는 했지만 최근, 특히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과금모델이 놀라울 정도로, 수천만원 써도 무과금 수준이라 욕 뒤지게 먹는, 게임하나로 구단까지 창단한 모사 모 게임과 닮은것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습니다. 돈을 내놨더니, 게임의 수준은 오히려 퇴보한 거 같고 과금모델만 악랄하게 진화한 느낌입니다.
어떤 생각이든 좋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보시는 K-모바일 게임시장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여담으로 2년째 구글플레이 스토어 다이아몬드 등급을 유지중입니다.
게임 접속하면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이 타이틀에 수두룩하게 뜨는 수만원대, 십수만원 대 패키지들.
사견으론 자유시장경제라는 명목 하에 펼쳐지는 촌극들에 대해 (규정을 악용한 서비스 종료 게임사 먹튀, 자제력을 잃고 개인의 경제력을 넘어서는 도넘은 과금 등) 정말 어느정도의 규제는 필요한 방안이 아닐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게임에 수백만원 쓴 사람이 의견을 표하자 소위 수천 수억대의 핵과금러가 나타나 그것도 과금한거라고 한거냐며 비웃는 풍조. 이건 정말 정상이 아니라 봅니다.
확률형 아이템이 잠식한 게임에 경제력만 있으면 취미 차원에서 누가 얼마를 쓰든 무슨 상관이냐, 그거보다 돈 더드는 취미도 있고 차라리 건전한 거 아닌가 싶지만서도 그렇게 따지면 바다이야기는 왜 문을 닫아야만 했는가 싶기도 하고...
이게 다 고퀄 게임 시장을 독점해서그런건데... 인디 스튜디오들 점점 많아지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같음. 언리얼이나 유니티들 발전 계속 하니 고퀄 게임 만들기가 점점 쉬워져서 한 5년 이내?에는 좀 큰? 새로운 흐름이 나올거가틈 ㅋㅋ
게임성보다 퍼블리셔가 누구인지부터 살피게 된 게 유머네요. 전적이 화려한 퍼블리셔는 게임이 암만 좋아보여도 거르게 됐으니까요
잘은 모르지만... 갠적인 의견으로는 퍼블리싱 능력이 중요해진것도 다 그 인게임 팔아먹기 중심으로 돌아가서인거라 생각.. 저 과금모델에서 벗어난 소규모의 고퀄? 게임들 좀 나오기 시작하기를 기대하고있지여 저도 ㅋㅋ
라이엇게임즈까진 아니더라도!ㅎㅎ.. 그런데 현실은 그런 회사 나와도 좀 크면 구태 겜 회사들이 인수 오퍼해서 사갈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