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냈던 윤하의 앨범 수록곡 중 사건의 지평선이
입소문을 타고 천천히 올라오다가 마침내 멜론 차트
2위를 찍었음
그리고 난 이 역주행 현상을 보면서 느낀 게 몇가지
있었음
1. 차트인을 하고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건 본연 음악의 퀄리티보다 화제성 및 그 가수의 팬덤이 얼마나 큰가가
거의 전부다.
음악의 퀄리티라는 것, 좋은 음악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나 음악에 따라 달라지는 취향이기에 이 노래가 좋다, 이 노래가 구리다라는 건 판단할수가
없긴함
다만 차트인하고 특히 상위권에 있는 노래들은
영향력이 큰 기획사에서 얼마나 홍보를 잘해주냐
그 팬덤들이 건재하고 왕성하게 스밍을 돌려서
차트 높은 곳에 박아두느냐임
그러면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Top 100 이런식으로
자동스밍해주니까 한 번 차트 상단 때리면 진짜
반응이 안 좋지 않는 이상 떨어지지 않음
그렇지만 기획사 자체 팬덤도 있는 대형기획사에서
나온 화제성 있는 그룹+ 놀면머하니나 쇼미 등 방송을 통해 화제성 올리지 않으면 노래가 잘 뽑혀도 차트에 들어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함 (기계 이용한 음원 사재기는 불법이니 제외)
진짜 좋은 노래라고 입소문을 타더라도 이 사건의 지평선처럼 몇 개월에 거쳐서 천천히 차트를 등반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화제성 있고 팬덤 강성한 그룹 포함 가수들은
한정적이기에 그 팬덤 쎈 가수들이 빠르게 신곡을 내주지 않는 이상 차트에 노래들이 순환이 안 되고
자꾸 고임
몇 달 전 차트랑 지금 차트랑 별반 다를게 없음
이 영향으로 인해서 멜론 이용자들도 유튜브 뮤직 등
다른 곳으로 많이 빠졌다고 함
그래서 이런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같이 기존에 차트에 안 보였던 가수의 노래들이 대중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로 올라오는 것이 많아졌으면 함
그래야 차트 안 음악들이 신선하고 다양하게 들을 맛이 나지
2. 스트리밍이 노래 제작에 미치는 영향력
이번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노래가 5분이 넘을 정도로
긴 편임 그리고 이 노래를 수록한 앨범도 수록곡이
무려 14개더라
지금은 노래가 2분컷이고 앨범 수록곡도 대부분 4~5곡
안임
그래야지 팬들이 빠르게 스트리밍 횟수 올려서 차트
진입 및 상위권 랭크가 쉬워지기 때문이고
팬들이 올려준 곡들을 대중들이 보면서 히트를
칠 수 있으니까
그래서 5분이나 되는 노래가 차트 최상단에
있다는 것은 진짜 대단하다고 보고 이게 낭만이라고
생각함
3. 기계 사재기는 100% 실존한다.
장덕철의 그날처럼, 숀의 way back home 누가 부른지 기억이 안나지만 포장마차 등 양산형 발라드 노래들이 차트 상위권에서 놀고 있을 때 명백한 증거가 없어서 기 계가 돌렸는지 안 돌렸는지 모른다고들 했음
근데 이번 역주행보고 대중들의 반응이 괜찮아도 입소문 타고 올라가는데에는 천천히 올라가는데
뜬금없이 인지도도 없는데 갑자기 쉽게 차트 1등 찍었던 노래들은 100% 기계 돌린 거 맞음
Way back home 은 노래가 좋던데 나도 사재기 의혹 뒤에 들어봤는데 노래가 되게좋더라
벨트 여신님 최신 앨범 퀼리티 좋음
이번 노래는 진짜 윤하가 얼마나 대학축제 열심히 다니며 홍보 한지 알수 있는 노래였다
윤하 노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