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앙드레(1933~2012)는 프랑스의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이다.
트럼펫을 독주악기로 발전시키는데 엄청난 역할을 한 분임.
인상만 봐서는 친근한 아저씨 얼굴이다.
근데 이 분이 어떤 분인고 하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콩쿨 중에 제네바 국제 콩쿠르라고 있음.
여기에서 1955년에 트럼펫 부문으로 우승을 했는데 8년 뒤인 1963년에 심사위원 제의가 들어옴.
그러나 여기서 선생님은 심사위원 제의를 바로 거절해버리더니 곧바로 다시 또 출전해서 후배들 제치고 다시 우승을 하신
기회 주지 않는 분이다....(...)
이 곡은 헨델의 리코더 소나타 HWV 367인데 트럼펫 협주곡으로 편곡한 형태임. 그 중에서도 가장 활기찬 3악장 연주를 들어보자.
우선, 이건 모리스 앙드레 쌤이 장-파이야르 프랑수아라고 파헬벨의 캐논 연주로 유명한 지휘자와 협연한 것인데 1965년 연주다.
이건 똑같은 선생님의 연주로 1977년의 연주이며 지휘자는 영국의 실내악단 명지휘자 찰스 메커러스 경이다.
전 녹음보다 12년이 흘러 나이가 44세가 되었는데 어찌 연주는 32살 때 보다 더 빨라지고 깔끔해졌다...
그럼 이 쯤 되면 다른 사람의 연주도 비교감상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트럼펫 연주 버전은 1곡 뿐이다.
바로 낙소스 음반으로 미로슬라프 케이마르라고 모리스 앙드레 쌤보다는 8살 어린 분인데
이걸 녹음 할 당시의 케이마르의 나이는 47세이다. 감안하고 듣는다고 해도 갭이 너무 심함.
이건 보너스로 앙드레 쌤이 연주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이다. 실수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 때는 50대에 연주하신 것이고 트럼펫으로 밤의 여왕 아리아를 연주하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니
들어보자.
양질의 컨텐츠 😗
가보르 볼독츠키만 협연 실제로 듣고 트럼펫도 협주곡으로 괜찮았음
오오 그러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