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youthdream.com/22501955
아까 여기에 선물 추천받는 글 올렸던 남자 대학생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물 주려는 이유도 사실 이 친구를 좀 더 알고싶고 좀 더 가까워지고싶어서 그런 거거든요.
얘랑은 같은 대학인데 과가 달라서 모르고 있다가 대외활동 같이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사이고, 같은 학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근데 제가 평소에 사적인 대화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얘하고는 지금까지 업무상 필요한 이야기만 주로 하다가 제가 여름방학에 같이 드라이브라도 하자고 용기를 내서 말해봤고 얘도 좋다고 했는데 서로 시간이 안 맞고 바빠서 다음을 기약하고 흐지부지된 적이 있었어요.
이제 올해 12월에 대외활동도 끝나고 내년에는 저는 일본으로, 친구는 스페인으로 각자 유학을 가서 떨어지다보니 그전에 좀 더 친밀감을 쌓고싶은데 "12월에 활동 끝나고 2월에 각자 출국하기 전에 같이 그때 못 간 드라이브라도 갈래?" 하거나 못해도 밥이라도 같이 먹고싶은데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좀 더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그리고 평소에 사적인 연락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이 잦아지면 이건 빼박 좋아한다는 티 내는 건데 이렇게 티를 내는 게 걔한테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돼요...ㅜㅜ
두서가 없는 글이지만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머리카락 있을때 즐겨두라고
시험 다 끝났으면 저번에 가기로 한 거 가자고 하면되지 뭘 고민하누
타이밍, 말투, 분위기만 신경쓰면 잘 될듯!
이야...아름답다...!
중간고사 기간인가 요새?
시험 끝나고 데이트 ㄱ
이게 아다리 제일 잘 맞을듯
머리카락 있을때 즐겨두라고
긔긔
ㅋㅋㅋㅋㅋㅋ
이야...아름답다...!
중간고사 기간인가 요새?
시험 끝나고 데이트 ㄱ
이게 아다리 제일 잘 맞을듯
네네 시험 기간 맞아요! 그래서 시험 끝나고 만나려는데 그 데이트 신청을 어떤 멘트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ㅎ... 데이트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그 비슷한 걸 신청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시험 다 끝났으면 저번에 가기로 한 거 가자고 하면되지 뭘 고민하누
타이밍, 말투, 분위기만 신경쓰면 잘 될듯!
오오 그렇게 해볼게요...! 식사 메뉴는 뭐가 좋을까요??
걍 무난하게 여자애들 좋아하는 떡볶이 같은거
하지만 그 여자 취향껏 하는게 제일 좋을듯 모르는 사람이라 뭐라 얘기해주기 어렵네
아 떡볶이 많이들 좋아하긴 하더라고요ㅋㅋㅋㅋ 일단 국밥 종류 그런 것처럼 금기?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자꾸 여쭤봐서 죄송해요ㅜㅜ
근데 솔직히 그 여자도 마음 있다 + 음식도 개존맛이다?
청국장 전문점 가도 좋아할듯
불안하면 걍 안전하게 파스타, 떡볶이 그런데 가요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뜻이군요! 걔가 저한테 아직 큰 마음이 있지는 않아보여서 제가 그 문을 두드리고 열러 들어가는 거라 어렵네요ㅜㅜ
며칠전에 글올라온거 있는데 돈주고 빨리먹는 돈까스 같은건 하지마 ㅋㅋㅋㅋㅋㅋ
돈까스는 안 좋아해서 일찍이 후보군에서 제외입니다ㅋㅋㅋㅋ 이거 외에 또 비추하는 거 있으신가요?
초밥같은거 좋음. 한입에 쏙 들어가니깐
근데 상대방이 입이 작다면 초밥도 힘들듯 ㅋㅋㅋ
다행히 저는 초밥 좋아해서 괜찮은데 걔가 어패류를 먹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해산물 먹는다고 하면 초밥도 괜찮겠고 못 먹는다면 파스타나 떡볶이 같은 것도 좋겠네요
다른 것 또 추천 비추천 있나요? 자꾸 물어보게 되네요😭 어엿비 녀기시어(?) 알려주세요ㅎ
그외에는 딱히 해산물 싫어하거나 못먹는 사람많으니까 좀 향이 강한 음식같은건 먹을 수 있냐고 먼저 물어보는게 좋을듯. 이건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 만날때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ㅎㅎ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초밥 강추
천재
가벼운 선물을 조금씩 주시면서 관계를 점차 발전시켜 나가는게 좋을 듯해요
가벼운 선물이라 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초콜릿부터 시작해서 화장품으로
시작부터 선물 비추
일단 시간을 같이 보내는게 어떨까 함
너무 무겁게 가지 말고
가볍고 재밌게
아님 말고
같이 시간 보내자고 하는 거 그게 목구멍에 걸린 것처럼 말 꺼내기 어렵네요...ㅜㅜ
결혼까지 상상한 거 아니면
일단 오늘 만나는게 마지막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차근차근 간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함.
혼자 진지 빠는 남자 거의 다 싫어함.
서로 어느 정도 사귀고 진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거지
시작부터 근엄, 진지, 엄중.
이런 거 전혀 도움 안 됨.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