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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소기업 면접을 봤다 -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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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윈터

그냥 면접 경험만 쌓아볼까 하고 가본 회산데 면접에 참석한 뒤 내 태도를 180도 바꾸어 놓았다.

먼저 인사 팀장님이 이력서에 기재한 내 소개를 정말 면밀히 살펴보았다.

거기에 내 학력을 보고 우리 대학 사이트도 들어가서 이런 대학이구나도 보셨고 내가 캐나다에서 다니던 회사 사이트도 들어가서 이런 회사를 다녔구나, 대외활동에 적은 청꿈 칼럼도 읽어 보시고 내가 운영하던 유튭도 들어가서 잘 봤다고도 말씀해 주셨다. 

여기서 일단 나를 소중히 여겨준다는 느낌을 물씬 받았다. 그 뒤에 회사 소개를 해주셨는데 내가 생각한 좃소가 아니라 기술력으로 그 자리까지 성장한 진또배기 강소기업 느낌을 받았다.

 

또 보통 중소기업은 신입을 키울 시간도 여유도 없기 때문에 보통 경력직을 선호한다고 알고있었는데 이 회사는 내가 사실상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입사 하시게 되면 1년은 교육만 시킬 예정이라 말씀을 하셨다. 여기서 다시 한번 인사 철학도 탈좃소스러웠다.

그리고 인사 팀장님께서 오늘은 내 동네까지 직접 오셔서 커피도 사주시면서 지금 현재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라 놓치기 너무 아쉽다고 하셨다.

 

그렇다고 연봉을 후려쳤나? 아니다.

내가 캐나다에서 받던게 있으니  중소기업에겐 기대하기 힘든 고연봉을 불렀지만 그대로 협의 봐주신다고도 하셨다.

 

중견기업 이상만 바라보던 나의 태도를 완전히 바꾼 회사다. 당장 다음주에 포스코 면접 있는데 가기 싫어질 정도다. 

회사의 방향성, 인사 철학,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들었다.

뭐랄까 일본에는 흔한 업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보는 느낌이었다.

여기 조만간 입사 하겠다고 확답 드릴 것 같다.

마음에 쏙 드는 회사를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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