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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이 나란히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웃었다.
먼저 중국은 25일 네덜란드 아른헴의 헬러돔에서 열린 이 대회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3-0(25-23,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중국 여자배구의 스타 주팅과 장창닝은 없다. 대신 2000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리잉잉이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도 리잉잉은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총 22점 맹활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왕윈루가 11점으로 도왔고, 캡틴인 미들블로커 위안신웨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했다.
중국의 약점은 리잉잉의 리시브 그리고 리잉잉이 후위에 있을 때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날도 팀 서브에서는 1-5로 열세를 보였지만, 블로킹 9-3으로 이를 극복했다.
중국-아르헨티나전에 이어 D조 일본-콜롬바이전도 펼쳐졌다. 역시 일본의 3-0(25-20, 25-22, 25-17) 승리로 끝났다.
일본은 3명의 공격수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노우에 아리사가 21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코가 사리나와 하야시 코토나가 각각 16, 14점을 선사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 D조에 나란히 편성된 중국과 일본이다. 브라질, 체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첫 경기에서 승수를 쌓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앞서 브라질도 체코를 꺾고 1승을 챙겼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중국, 일본, 브라질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높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한국과 태국은 B조에 묶였다. 태국이 튀르키예를 꺾는 깜짝 승리를 거머쥔 반면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면서 B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FIVB 랭킹 순위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21위로 세계선수권을 맞이한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20위로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다시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 멕시코, 프랑스에 밀려 24위로 떨어졌다.
이보미 기자 [email protected]
까비
ㄹㅇ김연경세대빨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