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뽈이는 왜 사라졌는가 feat.엔진 스트로크

뽈뽈이는 50cc미만의 오토바이를 말한다

 

등록없이

보험없이

번호판없이

싼맛에

자전거처럼 타고다니던 오토바이였다

 

2011년

이 오토바이는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게 되고

등록이 의무화되고 번호판을 달아야하고

보험료도 내야되게 변했다

아니 시밤 이 쓰레기갓은걸 등록해야되면

왜타냐 

거기에 한술더떠 배기가스 배출제한으로

생산 판매마저 금지당해

시장에서 완전소멸했다

 

그리하여 110cc이상의 오토바이들만

존재하는 세상으로 변하게 되었다

비슷한거 굴러다니던데요?

물론 아직 폐기되지 않은 차량들이

간혹 굴러다니긴 하지만

위의 오토바이는 125cc다

 

그럼 배기가스 배출제한으로 왜

50cc만 절멸했느냐

 

이것의 차이는 엔진 스트로크에 있다

50cc짜리들은 2행정(2 stroke)이고

100cc 이상은 4행정(4 stroke)이며

2행정 오토바이들은 매연이 많이나와

50cc는 싹다 죽어버린것이다

 

그렇다면 2행정과 4행정은

어떻게 다른것인가?

자세한 설명을 하기엔 글솜씨가 없으니

간단히 설명하겠다

 

유리관 안에 섹시하게 움직이는 저부분이

피스톤이라고 한다 

그리고 밑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게 크랭크고. 저 크랭크 옆에 바퀴를 붙이면 차가 앞으로 가게된다

그리고 섹시한 삽입운동을 반복하는 저녀석의 평평한 부분은 폭발을 받아내며 위아래로 움직이게된다. 폭발로 내려가는 힘에서 남는힘은 크랭크가 돌아가며 다시 올라가는 힘으로 바뀌는 왕복운동

이것이 2행정이다 

뭐 흡기 폭발 배기 이런 어려운 개념은

일단 젖혀두고

2행정은

연료분사한번 = 즉 폭발한번

에 크랭크가 한바퀴 도는 것을 말한다

피스톤도 위아래로 한번만 움직이고

 

다음은 4행정 엔진이다

4행정은 연료분사 = 폭발

한번에 크랭크가 두바퀴 돈다

피스톤도 위아래로 두번 왔다갔다한다

4행정은 위에 밸브 두개가 추가되어서

추가작업이 있다고 보면된다

 

이 개념을 알고

50cc (2행정)

100cc(4행정)을 비교해보자

 

폭발 한번에 한바퀴 2행정과

폭발 한번에 두바퀴 4행정

 

어느것이 힘이 셀까?

2행정이다 기름을 두배 더먹으니까

그럼 어느것이 멀리 갈수 있을까?

4행정이다 바퀴가 두배 더 굴러가니까

 

50cc 100cc는 실린더 즉 폭발크기이다

 

2행정 엔진은 힘이 충분히 세기 때문에

작은 용량으로도 제작이 가능하고

4행정으로 만들면 힘이 약해서 100cc정도는 되야 굴릴수 있는것이다 대신 만들면 연비는 좋지.

 

그런데 여기서 배기가스 문제가 발생하는데 4행정은 두바퀴를 굴리는동안

밸브를 작동시키면서 연료를 완전연소 시킬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매연이 적다

 

하지만 2행정은 피스톤으로 연료 공기유입을 조절하며 동작기간도 한바퀴로 짧기 때문에 연료가 완전연소할 여유가 없어서 찔끔찔끔 남아 매연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법적규제치를 충족할수 없고

2행정 엔진은 나가리가 되어 버렸다

 

따라서 뽈뽈이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아 폰으로 작성하니 위에 글 검토하기 귀찮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