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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칼럼] 북한이 우리의 주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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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영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경, 북한의 일방적인 기습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였다. 민족 최대의 비극으로 불리는 6.25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중공군과 유엔군까지 참전하는 대규모 전투로 이어졌다. 치열하고 비극적인 전투 끝에 1953년 7월 23일, 정전협정을 통해 전투는 잠시 중단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종전'협정을 맺은 것이 아니라 '정전'협정을 맺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누구나 다 알겠지만 '종전'과 '정전'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해야 한다.

 

 

종전.png.jpg                                 

정전.png.jpg

 

 

  위의 사전적 의미에서 보듯이 '정전'상태는 양방이 합의에 따라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한 상태이지 '종전'처럼 전쟁이 끝난 상태가 아니다. 쉽게 말해 우리는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것이다.

 

  전쟁에는 상대가 필수적으로 있어야한다. 애들끼리 단순히 싸움을 한다고해도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1명 이상의 상대방과 싸운다. 국가간의 전쟁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상대국과 전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 상대국들중 가장 주된 적을 '주적'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적.png.jpg

 

  위에서 말한 것들을 종합해서 정리하면 우리의 주적이 북한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전쟁중인 국가이고 명백히 그 상대는 북한이다. 우리의 주적은 미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불법선제남침을 했던 북한이다. 

 

문재인주적.jpg

 

  17대 대통령선거 토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주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회피했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최근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주적'이라는 표현이 빠졌다. 국가원수로서 명백한 주적을 주적이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 개탄스럽다. 북한과의 협력과 대화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것이다. 올바른 안보의식의 출발은 우리나라가 현재 전쟁상태라는 것을 이해하고 주적을 정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정치인들이 부디 각성해서 '주적'이라는 표현만큼은 확실히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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