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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 유서 남기고 사망…향년 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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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https://namu.news/article/174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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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주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故 유주은의 오빠 유한 씨는 29일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비보를 전했다.

유한 씨는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의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마음이 내 마음이 살고 싶지가 않다고 소리를 질러.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내가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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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라고 쓰여있다.

가족과 친구들을 걱정하는 내용과 연기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한 유서의 내용이 안타까움과 슬픔을 자아냈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2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31일이다.

고 유주은은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유주은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email protected]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오늘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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