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미니 11집 Between 1&2 을 들고 트와이스가 컴백을 해서 수록곡들을 한 번 리뷰해봄
1번 트랙 Talk that Talk (타이틀곡)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톡댓톡이다.
이 노래 몇 번 듣고 느낀 건 이번에 소속사가 ITZY 타이틀곡 스니커즈처럼 트와이스 타이틀도 난해하지 않고
이즈리스닝에 초점을 맞춘 거 같음
그래서 난해하기만 했던 트와이스 이전 앨범의 타이틀곡인 SCIENTIST보다 훨씬 나음
그렇지만 사람들이 이 노래를 찾아서 계속 듣을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내가 듣기에는 노래 자체에 특별한 포인트, 재밌는 장치 이런 게 없어서 단순한 후크송 느낌?
그래도 뒷부분 갈 수록 후렴구에 뻗어나가는 고음이랑
아련한 분위기를 살리는 기타 루프를 강화시켜서
포인트를 주긴 했는데 그래도 무난함 그 자체인듯
타이틀곡을 못 만든 것도 아니고 거슬리는 부분도
없긴한데 그렇다고 해서 계속 듣기에는 이 노래만의 특별한 매력이 없는 거 같애
2번 트랙 Queen of Hearts
이 노래는 가사가 다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팝송 듣듯이 들어보았음
강렬한 드럼이랑 펑크 느낌 내는 기타 사운드 덕분에 노래가 되게 웅장해서 좋고
그리고 후렴구 부분은 꽤 강렬하고 쫀득쫀득하게 소화잘해서 한국어 버전을 듣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마음에 들음
그런 이유로 퀄리티 되게 높다고 생각해서 잘 감상하고 있었는데..
노래 중간에 불쑥 나오는 랩 쪽 파트가 뜬금 없기도 하고 발음도 안 좋아서 몰입이 확 깨졌음
그래서 '중간에 나오는 랩 파트' 제거해주고 한국어버전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함
그랬으면 타이틀곡보다 이 노래 하루종일 들었을듯
3번 트랙 Basics (본인 추천곡, 근데 모모랩파트 견뎌야함)
이 노래 도입부 부분부터 미나가 달달한 싱잉랩으로 그야말로 찢었고 다른 멤버들도 노래의 달달한 분위기 살리면서 싱잉랩 꽤 하긴 함
근데 모모 랩할 때 맹한 콧소리가 너무 첨가되어서
모모 랩파트 제거버전 필요할 거 같다.
후렴구 부분은 wanna=>원해 뻔해=>말해=>뭐해 식으로 리듬감 있게 가사를 센스있게 잘 지었고 톡톡 튀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 후렴구 부분도 좋음
노래 자체 느낌을 음식으로 비유해보자면
부드랍고 달달하면서도 톡톡 터지는 구슬아이스크림 느낌임
모모 랩파트 부분에서 거슬리는 것만 견디면 되게
좋은 노래라고 생각함
4번 트랙 Trouble
시작부터 강렬한 사운드에 후렴구 부분에서 반복되는 멜로디에 기계음 코러스 등 장치를 좀 넣어서 후렴구 부분에서 신나는 분위기를 극대화시켰음
그래서 그런지 약간 10년 전 쯤 걸그룹 후크송 느낌이
좀 있음
그리고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고 중간중간 터지는 부분이 임팩트 있어서 트와이스가 행사나 콘서트에서 많이 부를 거 같은 노래인듯
5번 트랙 Brave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댄스팝 쪽 노래임
그렇지만 내 취향은 아님
고음이 계속 나오고 그러면 사운드도 신나는 사운드 나오고 그러는게 내 취향인데 이 노래는 고음 계속 냐오는데 사운드가 약간 축쳐지는 느낌이라서 그런듯
6번째 트랙 Gone
노래의 템포가 꽤 빠르고 사운드 변화가 심한 편이라
노래 자체가 난해한 편에 속해 호불호가 꽤 있을 거 같음 내 개인적으로는 약간 혼란스러운 사운드가 쫄깃하고 박진감도 있어 들을 맛 나서 만족스럽게 들었음
7. When We Were Kids
제목처럼 우리가 어렸을 때, 순수했던 마음, 예전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는 노래임
템포도 적당한 발라드이고 편안함 느낌을 주는 노래라 눈을 감고 노래를 감상하며 어렸을 때 내 자신을 되돌아보기에 딱인듯
내가 어릴 때로 돌아가서 어린 나와 마주친다면
공부 적당히 하고 무언가 쫓기듯이 바쁘게 살지말고
여유를 갖고 주변을 돌아보라고 조언을 했을듯하다.
이번 트와이스 신곡 앨범 수록곡 총평
우선 타이틀곡 포함 수록곡이 일곱개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고 타이틀곡 제외한 수록곡 퀄리티 또한 꽤 좋다고 봄
다만 랩 비중을 좀 줄였으면(+모모는 랩하지말고) 충분히 더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나왔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음
그리고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곡은 잘못 선정한 건 아니지만 너무 무난하게 뽑힌 느낌?
종합하면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좋은 앨범이지만 더 좋게 뽑을 수 있을건데.. 라는 아쉬움이 계속 든다.
평점을 매겨보자면 5점 만점의 3.5점 정도
앨범 커버 이쁘누
정성추
막짤 트와이스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