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으응?
썸네일 어그로를 쓰지 않는다면, 이런 글을 잘 보지 않을 것을 알기에 우선 헤으응 눈나.. 하는 사진들을 몇개 올려 보았다.
역사정보글을 쓰려고 마음 먹었으나.. 귀차니즘 및 관리로 인해 미루다가 광복절을 맞아 글 한 편을 써보려 한다.
주제는 "트로이 전쟁"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의 일부로써, 그리스 신화에도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현대에는 어벤져스가 있다면, 고대에는 트로이 전쟁 영웅들이 있는 셈.
따라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영웅들을 한 명씩 소개해보려 함.
헥토르
트로이의 왕자이자, 군의 총사령관.
아카이아 (그리스) 연합군에 대항하여 열세인 병력으로 10년동안 트로이를 지켜낸 인물.
무력면에서는 아킬레우스 다음.
지력, 내정, 통솔력 뭣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냥 ㅆ사기캐.
얼마나 사기인지 10배정도 차이나는 그리스 군을 상대로, 그리스의 배들이 정박해있는 해안가까지
혼자만의 퍼포먼스로 몰아붙일 정도. 물론 제우스의 버프가 있긴했음 ㅋ
근데 여기서 끝나면 진정한 사기캐릭이 아니지...
왜냐고?
His complexion was fair, his hair curly. His eyes would blink attractively. His movements were swift. His face, with its beard, was noble. He was handsome, fierce, and high-spirited, merciful to the citizens, and deserving of love.
(그의 피부는 아름다웠으며, 머리카락은 곱슬거렸다. 눈을 깜박이는 것도 매혹적이었다. 몸놀림이 날쌨고 수염이 있는 그의 얼굴은 품위있었다. 그는 잘생겼으며, 날카로웠고, 기운이 넘쳤고, 시민들에게 자애로웠다. 그는 사랑받아 마땅하다.)
- 다레스 프리기누스 (Δάρης / Dares of Phrygia)의 《트로이 멸망사》
이 시발롬 얼굴도 잘생겼음 제꼬삼
걍 요약하자면 얼굴은 존잘러인 한 인간이 맞짱도 잘 뜨고, 머리도 좋고, 정치도 잘하고, 전략/전술에도 능통했다고 보면 됨.
실제로 헥토르는 아킬레우스가 빠졌을 때, 그리스군의 무력 2인자인 아이아스를 상대로 밤낮으로 싸우며 무승부를 냈었음
또한, 아킬레우스의 절친 파트로클로스를 직접 죽이는 업적까지 달성함.
물론 이로 인해 아킬레우스가 분노하여, 본인의 죽음을 앞당기는 결과가 되긴 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에릭 바나"가 연기했음
이 영화의 고증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일기토 장면은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결투 장면이라고 나오니 한 번 시간나면 봐보시길.
추후, 아킬레우스도 다룰 예정이지만 아킬레우스는 철저히 사적이고 감정에 치우친 전사였고 (물론 뒤에는 바뀌긴한다.)
헥토르는 오로지 나라와 자신의 부인을 위해서 싸우는 원리/원칙의 전사였기 때문에
고대 로마 시절 아킬레우스를 뛰어넘어, 로마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군으로 숭배되었고
실제 중세 시대에는 알렉산더, 카이사르와 함께 구위인의 반열에 들 정도였음.
이상 끄읏
읽었으면 추천좀
저런 사람은 부담스럽겠누
재밌누
이다혜 치어구만 광주 직관 갔을때 실제로 봐서
사진도 찍었지 ㅇㅇ
파리스가 민폐끼친거 치우다가 자기도 아깝게 사망
What are you trying to fix me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