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티켓 가격 인상이 영화흥행에 미치는 영향

많은 제작비를 들었으나, 망해서 손해를 많이 볼 예정인 영화 외계+인 1부 리뷰 중에서 영화관에서는 소비에 실패할 여유가 사라졌다라는 리뷰가 가장 인상이 남는다.

영화티켓 가격이 많이 올라서  혼자 주말에 영화관 가서 영화 한 번 볼 때 가격과 한 달 동안 왓챠 넷플릭스와 같은 OTT서비스로 드라마 영화를 보는거나 가격이 비슷하다.

티켓이 싼 예전 같았으면 영화 마니아들은 상영관을 흽쓸정도로 흥행을 한 영화 뿐만 아니라 지루하지만 작품성이 있는 영화, 그럭저럭 퀄리티인 작품이라도 시간 때우기용으로도 많이들 봐줬었다.

그러나 지금은 혼자 가더라도 티켓가격이 최소 만원은 넘고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같이 가면 몇 만원을 소비해야하니까 '2시간 정도 즐기는데 돈을 많이 썼는데 돈 값 못해서 후회되면 어쩌지? 라는 심리로 검증된 컨텐츠의 영화나 이미 입소문이 나서 흥행한 영화만 보려고 한다.

예를 들면  익숙하고 검증된 마블 히어로들이 나오는 어벤저스 시리즈,  귀여운 걸로 인기 많은 미니언즈 시리즈, 영화관에서 보면 타격감이 더 크다고 입소문이 더 난 범죄도시2 같은 영화다.

다만  시사회에서 입소문이 좋지 않다, 작품성이 그저 그렇다, 작품성이 있지만 재미가 없다, 익숙하지 않는 난해한 장르라고 평가받는 영화들은 사람들이 이제 영화관 가서 굳이 안 보려고 한다.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평가가 애매한 영화 보러갈바에 돈 아껴서 곧 나온다는 유명한 ㅇㅇㅇ 시리즈 보러가지 어차피 저런 영화는 곧 있으면 넷플릭스로 풀리니까 넷플릭스로 보면 된다고 돈을 안쓸거임

결국에는 영화관에서 흥행하는 영화는 기존의 유명하고 고정된 팬층을 기반으로 우려먹어 망할 수 힘든 시리즈 영화와 작품성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잘 만든 억지 신파나 단순하면서 뇌 비우는 용도의 킬링타임 영화만 수익을 내고 살아남을 거 같음

그렇지 않은 영화들은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고 OTT에서 개봉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