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는 켈트어로 '생명수'라는 의미다. 폼 나게 한잔하기 좋은 이 술의 맛을 안다면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는 신호라는데, 그러지 못한 나는 아직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에 있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부어라 마셔라' 음주 문화에서 '조금 먹더라도 제대로 알고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위스키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사람들이 위스키를 알고 마시는 건지, 그냥 폼 나니까 마시는 건지 영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아두면 위스키를 마실 때 아는 척할 수 있는 정보 몇 가지를 준비했다.
우선 위스키라는 이름 앞에 붙는 수많은 수식어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를 수 있다. 몰트, 스카치, 블렌디드 ... 영어에 약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힘들 것이다.
앞에 붙는 단어는 위스키를 분류하는 방식이다. 생산지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고 만드는 원료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 캐내디언 위스키 등이 있고 만드는 원료에 따라 크게 그레인과 몰트, 블렌디드로 구분할 수 있다.
그레인 위스키는 보리 / 옥수수 / 밀 등 곡류를 썩어 만든 술이며, 몰트 위스키는 보리 싹을 띄운 '맥아'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블렌디는 위스키는 두 종류의 위스키를 섞어서 만든 술이다.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중 유명한 글렌피딕, 배향이 향기롭게 코를 감싸 술 먹는 재미를 준다. 이외에도 맥캘란, 글렌모리지, 발베니 등등 유명한 브랜드가 많으니 취향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위스키의 제조 과정도 꽤 흥미롭다. 보리, 호밀, 밀, 옥수수, 귀리 등 곡류를 주원료로 곡물에 싹을 내거나 갈아서 발효시킨 후 증류, 숙성의 과정을 거치면 투명한 알코올이 탄생하게 된다.
이 알코올을 참나무와 같은 목재 통에 담아 3년 이상 숙성시키면 나무 성분이 우러나 짙은 호박색부터 황금색까지 휼륭한 색과 맛과 향기를 지닌 위스키가 된다.
위스키를 숙성시킬 때 '엔젤스 셰어(천사의 몫)'라는 말을 사용한다.
위스키가 숙성되는 동안 알코올의 특성 때문에 오크 통 속의 내용물이 날아가 해마다 2~3%씩 줄어 드는데 사람들이 천사가 그만큼을 마신다고 여겨 나온 말이라고 한다.
천사님, 알코올중독되기 전에 적당히 드세요.
위스키추
오 혹시 마셔보셨삼?
ㄴㄴㄴ 직접 사 먹은 적은 없고..
대중매체에서 여러 이름들만 많이 들어 봤지... ㅋㅋㅋㅋㅋㅋ
내가 직접 마셔본 게 있나 싶어서 찾아보고 왔는데
그래도 잭 다니엘스랑 조니 워커는 어쩌다가 운 좋게 먹어본 것 같음
얼마나 비쌌던 제품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ㅋㅋㅋㅋ
언젠가는 내가 직접 골라서 내돈내산으로 마셔보는 걸로 😁
오호!!!
혹시 게이는 마셔본 적 있으요????
저는 술을 애초에 안 마셔서 어떤 맛인지도
몰라유 ㅋㅋ
크.... 게이는 홍카과구나 😊
술을 안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음!!
개추~
오호 댕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