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초등학교 다녀옴
갈려면 약속 잡아야 하는데
6학년 때 선생님께서 상담이 있다고 하셔서
같이 가는 친구가 다른 선생님이랑 약속 잡아서 갔음
(6학년 때선생님한테는 다음 주에 시간 날 때 가기로 함)
비가 많이 와서 다리 다 젖은 채로 갔음 ㅋㅋㅋㅋ
약속 잡은 선생님은 친구 4학년 때 선생님이었는데
지금도 4학년 선생님하고 계심
학교 다니면서 그 선생님 본 적이 꽤 있어서
얼굴은 알고 있었음
교실 들어 갔는데 초딩들 뒤에 꾸며 놓은 거 보니까
옛날 생각 많이 났음 ㅋㅋ
그리고 교실이 매우 알록달록함
보기 좋더라
선생님이 애들이랑 강낭콩 키우는데
줄 게 없다고 그 강낭콩이랑 포스트잇 주심
강낭콩은 키울 곳이 없어서 할아버지댁 가서 키워 보기로 하고 포스트잇은 유용하게 쓸 듯 (사실 수업 시간에 몰래 뭐 써서 돌릴 것 같음)
4학년 때 학예회 했던 거 선생님이 영상 찍어서 보관해 두셔서 그거 봤는데 나 진짜 잼민이었음 ㅋㅋㅋ
그 때 리코더 했는데 실수한 기억이 ㅋㅋㅋ
와 줘서 고맙다고 다음에도 오라고 하심
다음에는 내 6학년 때 선생님 꼭 뵙고 와야겠다
오 잘 다녀왔네
ㅊㅊ
이제는 추억이노
굿
오 잘 다녀왔네
굿굿
ㅊㅊ
ㅊㅊ
이제는 추억이노
굿
그렇지
굿
굿
느낌이 색다로워겠네
ㅇㅇ 특히 복도가 좁아진 느낌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