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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계사> February 20 대한민국 <애국가>인 <한국환상곡>이 처음 연주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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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안익태, 한국환상곡

 

대한민국 <애국가>인 <한국환상곡>이 처음 연주되다

 

1938년 2월2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당시 더블린 방송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고 있던 안익태에 의해 <한국환상곡>이 처음 연주됐다.

 

1906년 평양에서 태어난 안익태는 1921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뒤 당대에는 드물게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유럽까지 진출했다.

 

현재 우리가 부르고 있는 <애국가>는 안익태가 작곡한 <한국 환상곡>4악장의 일부다.

 

문제는 근래에 안익태의 친일 및 친나치 행위에 대한 주장과 관련 자료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애국가>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안익태는<애국가>작곡가로 문화훈장 대통령장을 받고 1977년 7월 8일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2000년에 발굴된 그의 베를린필 지휘 영상이 만주국 축전 음악회 실황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그후 각종 자료를 통해 그가 일제에 부역했다는 사실이 드러면서 민족문제연구소사 편찬한 <친일인명자선>에 수록되기도 했다.

 

독일세어는 일본명 '에키타이 안'으로 활동했고 1941년부터 1943년까지 당시 베를린 주재 만주국 참사관이었던 에하라 고이치 집에 살면서 히틀러 생일 축하 연주회를 지휘하는 등 친나치 활동을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는 독일 패망이 임박하자 스페인으로 귀화해 스페인으로 죽었다.

 

안익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만주국 환상곡>을 1944년 폐기하고, 이를 변주해 1944년 판<한국 환상곡>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론한다. 

 

1955년 3월 19일 안익태의 25년만에 한국에 들어와 이승만 대통령의 80회 생일 경축 음악회에서 <한국환상곡>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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