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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의 초보 창작시 /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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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모기   / 앵무새


밖으로 퉁겨져 나온

유난히 추운 7월 중순,

늙은 단칸방은

노쇠한 탓인지

검버섯이 찐득허니 핀다


"올 여름은 유난히 모기가 극성.."

빠지는걸 겨우 잡아놓은 흰머리는

바보상자에게 거짓말을 시킨다


많기는 한데,

아무리 빌어도

피 다시 빨아줄 모기 한 마리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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