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일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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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일본어를 좀 아는 분은 다 알겠지만, 일본어로 별이란 뜻이다.
흔히 별이라고 하면 꿈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로 치환되어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좀 TMI지만, 조금 대중적으로 알려진 타로카드에서 Star, 별 카드는 희망을 뜻한다.
이 곳의 이름이 이런 의미에서 출발했는지는 알 수 없다.
어차피 가게 이름은 주인이 짓는 마음대로니까.
하지만 난 내 멋대로 이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우선 호시카츠에서 테이블에 앉으면 보이는 양념류다.
돈카츠 쏘스는 아마 부족하면 리필하는 용인 것 같고, 그리고 양배추 드레싱은 뭘까 싶었는데 음식이 나오고선 알게 되었다.
양배추 샐러드에 드래싱이 전혀 안되어서 나온다.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안내문을 써 놨지만, 사실 먹는 방법은 각자가 천차 만별이다.
각자가 좋아하는데로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돈카츠는 소금과 먹을 때가 제일 맛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돈카츠 소스보다는 소금을 많이 찍어 먹는다.
메뉴판.
가격대가 좀 나간다.
이게 약간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게, 강남에서도 압구정 쪽에 위치해 있다.
강남 물가도 쌔지만, 압구정 물가는 진심 살인적인 것 같다. 아마 가게세만 해도 어마 어마 할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싶다.
첫 방문은 일단 모듬이다.
개인적으론 로스카츠의 순간의 혀의 역치값을 극대화 시키는 그 맛을 좋아해서 로스카츠를 더 선호한다.
일단 솔직히 튀김을 맛있게 잘 튀겼다, 이건 각자 나름 취향이 있는 부분이다.
내 친구 같은 경우에는 튀김옷이 얇으면서 파삭한 걸 이야기하고, 엄마는 과자처럼 바삭바삭한걸 이야기하신다.
그래서 튀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 로스카츠는 딱 로스카츠의 맛이다.
소금과 유즈코쇼가 조화되어 혀의 역치값을 순간적으로 확 올리는 맛.
하지만 개인적으로 히레카츠에서 놀랐는데, 히레카츠는 부드럽고 맛은 평균적으로 고르지만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히레와 로스가 둘 다 평균 값이 같다면 히레는 최대와 최소의 차이가 별로 안나는 반면, 로스는 최대와 최소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것 같은?
하지만 여기 히레는 최소의 값도 높은데, 로스카츠의 순간적인 그 폭발적인 맛을 겸하고 있다.
아마 히레카츠 위에 발라진 오일의 역활인 것 같은데, 덕분에 히레카츠의 신세계를 보았다.
그리고 은근히 저 국물이 별미였다.
미소국인가 싶은데 짬뽕과도 같은 느낌을 주는데, 돈코츠 육수 베이스로 미소국을 끓인다음 고추기름을 올린 것 같던데 그래서 그런 것 같다.
어쨌든,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특 로스를 노려보고, 그게 안된다면 아마도 히레만 먹지 않을까 싶다.
로스가 맛 없다는게 아니라, 히레가 그만큼 특출나다.
그나마 가까운 역이 청담역과 압구정 로데오 역이다.
참고로 식사 좌석이 굉장히 적다. 아마 다 합쳐서 10좌석 남짓 한 것 같던데, 그래서 웨이팅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기도 하다.
조금 시간을 넉넉히 들여서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맛있겠다
와ㅏㅏㅏㅏㅏㅏ
맛있겠다
정성글 댕큐